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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스트레칭의 습관화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5/12/23 [15:1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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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스트레칭, 바른 자세와 동작 훈련, 근력강화 운동 등을 수시로 근로자가 활용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스트레칭은 활동할 때 사용하는 근육의 긴장을 부드럽게 이완시키고, 근의 강직된 부위를 풀어주며, 관절의가동 범위를 증가시키고, 동작이 더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유연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몸의 감각을 향상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많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스트레칭은 실행하기가 간편하며, 대부분의 근골격계질환 발생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적극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스트레칭을 삶 속에서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효과적인 것은 이해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실행을 못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평상시 하지 않던 운동이나 일을 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예를 들면, 벌초를 한다거나, 주말농장에서 밭을 갈거나 농작물을 수확한다든지, 또는 평상시에 하지 않던 운동을 과하게 하는 경우, 그 다음 날 여러 관절 부위에서 욱신욱신하는 통증이 생겨 최소한 2~3일 이상은 고생한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이는 자주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해 근육에 젖산이라는 피로물질이 축적돼 통증을 유발시키고
며칠 동안 통증이 지속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 일이나 운동을 마치고 스트레칭을 15분 정도 실시한다면, 근육통 증상이 훨씬 경미하게 진행되고 평상생활로 돌아오는 기간이 상당히 단축된다. 과한 운동을 하거나, 가끔 실시하는 밭일, 벌초, 가사일 등이 끝나면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것이 통증을 완화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올바른 스트레칭 방법으로는 편한 스트레칭에 10~30초를 할애하고, 반동은 이용하지 않도록 해 부드러운 긴장을 느낄 때까지 실시한다. 그 이후 서서히 진전된 스트레칭으로 옮겨 반동을 이용하지 않으며 좀 더 강한 긴장을 느끼도록 1인치 정도 늘려 10~30초 동안 유지한다. 이 동작을 수행할 때 호흡은 멈추지 않으며 천천히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것이 요령이다.
스트레칭은 연령이나 유연성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배울 수 있으며, 특수한 운동 기술이나 높은 체력을 요구
하지도 않는다. 이를 닦고 손을 씻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의 일부가 돼야 한다.
근골격계질환의 증상을 경감하고 예방하는 데에 스트레칭처럼 좋은 것이 무엇이 있으랴? 자신이 조금만 시간을 내서 작업 전과 후에 5분 정도 시간을 내서 스트레칭을 습관화한다면, 부자유스러운 자세와 반복적인 작업에서 올 수 있는 근골격계질환의 통증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
“스트레칭을 좋은 습관의 하나로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 구정완 경기동부근로자건강센터장     © 비전성남
 
경기동부근로자건강센터
경기동부근로자건강센터는 의사(직업환경의학 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산업위생기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사무직을 비롯한 모든 직업군의 의학적 상담을 제공합니다. 특히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스트레칭 방법 및 실습을 개별적으로 또는 사업체 단위로 제공해 드립니다. 모든 상담 및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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