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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같이 살아가요 ‘행복한 가치가게’

분당구청 앞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장 오픈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6/01/22 [15:2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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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청 앞 문화의 거리를 걷다보면 발길을 멈추게 하는 작은 가게가 있다.
지난 12월 개장한 ‘행복한 가치가게’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생산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현판의 이름이 생소해 물어보니 “단지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그 물건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판다”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황보대혁 사무국장은 설명한다.
“소비하는 입장에서 보면 사회적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 품질도 중요 하지만 그 기업이 추구하는 사회적인 가치를 보고 거기에 동의하고 호의적인 마음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죠.” 한 가지 더 ‘더불어 같이 살아가자’라는 의미를 내포해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름이 특이해서 들어와 봤다는 강지우(분당동) 씨는 “환경을 살리는 기업, 또 문화예술을 통한 행복한 사회공헌을 모토로 한다는 기업 등의 제품 소개글을 보니 이름의 뜻이 이해가 되네요. 매장은 작지만 이로운 상품들이 많아요”라며 둘러봤다.이곳에는 공정무역제품, 농산물가공품, 운동기구, 수공예품, 문구류, 재활용 제품 등 총 50여 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행복한 가치가게는 성남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시민기업이 모여 만든 성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한다.
성남시가 공간을 제공하고 SK(주)에서 지원,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해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매장으로서
첫 시도인 만큼 의미가 있다.성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우미숙 이사장은 “성남시 15개 기업을 포함해 총 27개가 입점해 있어요. 사회적경제 제품은 유통과 판매가 열악해 그 역할을 하는 곳이 공동 판매장입니다. 협소한 공간이지만 시민과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열린 공간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 인식이 확산되고 좀 더 많은 홍보가 됐으면 좋겠어요”라는 바람을 전했다.
운영시간 : 월~금 11:00~15:00
성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031-729-4958
일자리창출과 사회적기업팀 031-729-3662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