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소음과 공해 없는 도시환경 조성 사업의 하나로 올해 88대의 전기자동차를 민간에 보급한다.
전기차를 사는 시민에게 차량 구매비 1,700만 원과 충전기 설치비 400만 원 등 1대당 2,1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는 2월 4~29일 대상자를 1차 공모해 전기차 50대를 보급한다. 나머지 38대는 추후 2차 공모 절차로 보급한다. 공고일 현재 성남시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둔 만 18세 이상 시민, 기업, 법인, 단체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공간 또는 공동이용 공간도 있어야 한다.
보급 차종은 기아차 레이(경형·판매가격 3,500만원)와 쏘울(준중형·4,250만 원), 르노삼성 SM3(준중형·4,190만 원), 한국GM 스파크(소형·3,990만 원), BMW i3(중형·5,710만 원), 닛산 LEAF(중형·5,480만 원), 파워프라자 전기트럭 피스(경형·3,690만 원) 등 7종이다.
전기차는 평균 5시간 충전(전기비 약 3천 원)에 130㎞가량 달릴 수 있다. 연간 자동차세는 13만 원이다.
전기차를 사면 개별소비세(최대 200만 원), 교육세(최대 60만 원) 취득세(최대 140만 원)의 세제혜택도 있다.
1차 대상자 선정은 3월 4일 오후 2시 성남시청 3층 율동관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성남시는 이번 전기차 민간보급에 사업비 18억4,800만 원(국비 14억800만 원 포함)을 투입한다.
25분 이내 급속 충전소(50㎾h급)도 현재 설치된 성남시청, 율동공원, 이마트 성남점 외 9곳에 오는 6월 말까지 추가 설치한다.

환경정책과 저공해사업팀 031-729-3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