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단독주택밀집지역 10곳에서 운영하던 ‘행복안심 무인택배보관함’을 12곳으로 확대해 서비스를 펼친다. 낮 시간 집에 물건을 받을 사람이 없다, 혼자 사는 집에 택배기사가 왔다고 문을 열어주기 꺼림칙하다. 이제 이런 고민은 접어두고 물품주문 시 수령지에 집에서 가까운 무인택배보관함이 위치한 곳의 주소를 기입한 후 그 옆에 ‘무인택배보관함’을 적으면 된다. 지난 2월 17일 서비스를 시작한 수진1동 주민센터 김동수 총무는 이렇게 전한다. “맞벌이부부가 많고 동네도로가 경사져서 택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아 이번 무인택배보관함 설치를 요청했다.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 태평3동 주민센터 강온 주무관은 “낮에 어르신들이 오셔서 핸드폰을 보여주며 보관함 이용방법을 묻곤하신다”며 젊은층의 이용도 많지만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이용한다고 말했다. 사용하면 할수록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성남시 행복안심 무인택배보관함’. 이제 마음껏 이용하는건 시민들의 몫이 아닐까? 박정호 기자 mandyj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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