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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무료 취업알선

  • 관리자 | 기사입력 2008/10/07 [18:0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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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운영하는‘예람카페’, 공동작업장 ‘비누공방’도 인기

빨간색 두건과 앞치마를 두른 어르신들이 환한 미소로 손님을 맞고 능숙한 솜씨로 맛있는 차를 만들어 내고 있는 예람카페(사진 아래). 분당노인종합복지관 3층에 가면 이처럼 어른신들이 직접 카페모카, 카라멜마키아또 등 고급커피에서부터 생과일 쥬스 등 신선한 음료까지 빠르고 맛있게 만들어내는 이색 카페가 있다.
 
이곳은 분당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카페로 지난 3월 오픈해 주변 어르신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정자동의 홍경방(63) 씨는 “은은한 올드팝송과 향긋한 차향이 어우러진 분위기가 매우편안하다”며 “동년배들이 즐겁게 일하는 모습도 참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용 주민에게는 편안한 만남의 장소, 참여 어르신께는 소중한 일터가 되고 있는 예람카페와 함께 복지관은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비누공방 ‘향내음’(사진 위쪽)도 운영하고 있다. 공동작업형태로 진주·율무·한방 비누 등 피부에 좋은 비누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 저렴한 비용과 높은 품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승연 사회복지사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노인상을 제시하고 젊고 활동적인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카페와 공방이 잘 운영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분당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 알선 및 창출을 통해 실질적인 소득보장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구직자는 성남시 거주 만 55세 이상 어르신으로 복지관 내방 상담 후 일자리 알선을 하고 있으며, 성남시에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구인처에는 적합한 구직자를 무료로 소개해 주고 있다. 


분당노인종합복지관 785-9232
정경숙 기자 chung09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