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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특집]새로운 자기 발전의 기회, 여름방학을 다시 보자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6/06/22 [14:34]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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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용어사전에서 ‘방학’이란 학생의 건전한 발달을 위한 심신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서 실시하는 장기간의 휴가라고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엔 방학이 다가오면 청소년들은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도 학기 중과는 다른 색다른 긴장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방학 중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가에 따라 다음 학기 많은 사항들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관내 수련관에서 여름방학 중 청소년들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눈을 돌려보자. 방학을 이용해 본인에게 맞는 직업이 무엇인지 직업탐험을 할 수도 있고 해외교류와 캠프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할수 도 있으며 봉사활동을 하면서 소외된 이웃을 돌아볼 수도 있다.
 
수정청소년수련관 은 릴레이 캠프를 추천했다. 8.15 광복절 기념으로 진행되는 캠프는 은행동 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하는 공동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울릉도·독도를 탐방하며, 나라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활동이다.

공동체 활동 속에서 지역 간 교류활동과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을 찾고 있다면 중원청소년수련관에서 2박3일간 진행하는 도담도담 전원일기 프로그램을 눈여겨보자.

정자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이 영화와 뮤직 비디오를 제작하고 작품 상영회를 실시해 청소년 미디어 역량을 강화하고자 4박5일 동안 강원도 정동진에서 영상 제작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캠프에서는 현업 영화감독 및 현장 전문가와 함께 영상 제작 전문교육을 토대로 실제 제작된 작품들을 함께 보고 관객과의 소통의 장도 마련 한다. 또한 본교육과 전문 영상교육을 바탕으로 영상기획, 촬영, 편집 등의 과정을 통해 미디어 분야의 진로모색도 할 수 있다. 변호용 정자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청소년 영상제작 캠프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에게 특화된 현장 중심 영상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영상미디어 제작활동을 통해 진로를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서현청소년수련관에서는 릴레이원정대를 추천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떠나는 자유여행으로 문화·사람과의 만남 속에서 새로운 것에 대한 배움과 가치를 공유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확립하는 캠프다.

판교청소년수련관의 생태봉사 ‘클린타운’도 주목해보자. 클린타운 환경지킴이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의 생태환경에 유해한 식물을 알아보고 이를 직접 제거함으로써 환경보존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다. 실제 체험을 통해 환경의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는 봉사 프로그램으로 환경을 진로로 생각하는 청소년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획일적인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이 스스로 선택적 학습과 활동을 할 수 있는 방학이 다가온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관내 청소년수련관의 모집방법을 잘 살펴서 지원하면 된다.
 
구현주 기자 sunlin12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