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징수과를 신설한 지 1년 만에 299억 원의 체납액을 정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방세 체납액은 전년 동기 61억 원이 증가한 152억 원을 징수하는 등 외국에서도 징수기법을 배우러 오는 도시로 자리잡았다. 시는 지난해 5월 체납징수 및 세무조사 총괄부서인 징수과를 신설한 데 이어 11월 지방세 체납액 징수 외에87개 부서에서 담당했던 각종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징수과로 일원화했다. 늘어나는 체납액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시민으로 구성된 체납실태전수조사반을 출범해 한 해 동안 43억6천만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체납전수실태조사반은 체납자의 집을 직접 방문해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도제공했다. 생활이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 207명에 대해서 희망나눔팀 복지연계, 분납 유도, 복지일자리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해줬다. 시는 다각적인 조사기법 활용과 조사역량 집중을 통해 숨어있는 세원을 발굴·추징하는 데에도 앞장서 지난해 145억 원을 추징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5월 19일 경기도 주관 ‘2016년 세외수입분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시의 차별화된 징수정책을 배우기 위해 스웨덴, 워싱턴 D.C., 방글라데시 등 외국과 서울시 등 전국 여러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차 방문하고 있다. 징수과 세원관리팀 031-729-3271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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