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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만으로도 경찰에 구조 요청할 수 있어요”

7개 공원 여자 화장실 8곳에 응급 비상벨 시범 운영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6/09/22 [14:2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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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 공무원이 중앙공원 황새울광장 여자 화장실에 설치한 응급 비상벨 작동 상태를 살피고 있다.     © 비전성남
성남시는 관내 7개 근린공원에 있는 여자 화장실 8곳에 ‘응급 비상벨’을 설치해 9월 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비상벨은 응급상황 때 나오는 목소리 주파수를 이상 음원으로 자동 감지해 비명만으로도 관할경찰서 112지령실과 가까운 경찰에 구조 요청 신호를 보낸다.
비상벨 버튼을 누를 수 없는 위급 상황 때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첨단 구조다.
화장실 밖 출입문 상단에는 빨간색 경광등이 사이렌과 함께 울려 주변에도 위급 상황임을 알릴 수 있다.
이 응급 비상벨은 중앙공원 2곳과 율동공원, 판교테크노공원, 산성공원, 양지공원, 황송공원, 대원공원의 여자화장실 내부에 설치됐다.
시는 시범 운영 후 내년 12월까지 성남시내 33개 모든 근린공원 안 여자 화장실 83곳에 응급 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앞선 2월 성남 탄천 좌·우안(27.6㎞)에 있는 23곳 모든 공중화장실에 응급 상황 때 이를 주변에 알릴 수 있는 방범 비상벨과 경고등을 설치·완료했다.
 
공 원 과 공원운영2팀 729-4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