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경우 아직은 스스로 건강하다고 믿으며, 대부분 자신의 건강에 특별한 문제를 느끼지 못하는 때이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생활습관병, 즉 비만, 고혈압, 당뇨,고지혈증 등의 발병시기가 점점 빨라지는 추세이고, 이러한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대사증후군으로 발전되므로 이 시기 건강관리는 평생건강을 위한 예방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남녀 공통으로 바른 생활습관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시작하는 시기이며, 건강상담을 위한 주치의를 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의 예방노력이 요구되며, 초기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이므로 유방암 예방을 위한 검진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다. 30대에는 국민건강관리공단 발표에 의하면 30대 남성의 흡연율, 비만율이 가장 높다고 한다. 이 시기의 남성들은 고된 직장생활로 운동할 여유를 가지지 못하고 음주, 육류섭취등을 반복해 비만, 고혈압, 당뇨 등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지만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최소한 주 1~2회만이라도 중등도이상의 운동을 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업무로 인한 근육통증 등을 완화하기 위한 스트레칭을 시간을 정해 놓고 1~2시간에 한번씩 짧게라도 해주도록 한다. 30대 여성의 경우는 자궁경부암, 유방암 검진과 함께 갑상선 정기검진도 필요하다. 식사시 지방과 탄수화물, 당류 섭취는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는 뱃살관리는 물론 복부비만으로 인한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생활습관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40대의 남성 암 발병률 1위는 간암이라고 한다. 과도한 음주는 간암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신체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이로써 호흡기 질환에 취약해지며 비뇨기 질환의 위험요소가 증가되기도 한다. 금주와 금연, 적당한 운동과 정기검진은 조기발견,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여성의 경우 중년기로 접어드는 40대에 자궁의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지며, 이 시기에 자궁근종 증상이 많이 나타나기도 한다. 40대 이후에는 자궁암, 유방암 등의 조기발견을 위해 1년에 한 번 검진을 권장하고 있다. 갱년기에 들어서는 50대에서는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떨어지면서 뼈, 근육, 활력, 성기능 등의 신체기능이 감퇴하게 돼 피로감, 의욕저하, 우울감 등이 생기게 된다. 특히 신체의 목이나 팔, 다리 등 사지와 관련된 대근육 근력운동은 남성호르몬의 분비와 대사율의 증가와 지방분해, 골밀도 향상에도 효과적이므로 몸에 무리가 오지 않는 한도 내에서 근력운동을 실천해보자. 여성의 경우 대부분의 여성이 50대에 이르러 폐경을 맞이하게 되는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안면홍조, 근육통, 불면증,건망증 등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폐경기 이후 장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이 있으며, 이로 인해 갱년기 여성들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를 겪게 된다. 때로는 약물치료가 필요하며, 꾸준한 운동과 취미 활동으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 기능이 떨어지 고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하는 60대에는, 이것을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삶의 과정으로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시기 이후의 변화에 대해 신체적·정신적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보통 노화, 치매 등의 주요 원인으로 면역염증의 저하를 들 수 있는데, 이 면역염증에 대항하는 영양소가 바로 단백질이다.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을 하루에 한번 이상 꼭 섭취하고 충분한 영양섭취와 적절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노력이필요하다. 연초 건강과 관련된 계획을 세우더라도 1~2주 또는 1~2달 실천하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중단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자신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이기 때문에 질병이 찾아온 후에 후회하지 말고, 건강을 유지증진시키기 위해 좋은 건강 습관(운동, 금연,절주, 식이관리, 스트레스관리)을 자신에 맞게 체화해 꾸준하게 지속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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