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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문화제전 2016 다큐 <탄천의 주인은 누구인가>

성남미디어센터 시민제작단 '최우수상’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01/09 [13:3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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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 시민제작단이 '한국영상문화제전 2016' 시민영상 콘텐츠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영상문화제전 2016'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영상미디어센터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공동주관해 지역 미디어센터의 성과를 알리고 시민제작자들과 지역 영상문화 관계자들을 위한 공유의 장이다.
 
▲ 성남미디어센터 시민제작단이 탄천과 한강이 만난는 잠실에서 촬영하고 있다     © 비전성남
시민영상 콘텐츠 콘테스트 부문은 지역 미디어센터와 동아리모임 등으로 연계돼 제작된 영상물이나 시민 영상제작자 결과물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총 312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성남미디어센터 시민제작단의 박은희·윤혜선·김웅식 제작단원이 참여한 <탄천의 주인은 누구인가>가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성남미디어센터 시민제작단     © 비전성남
탄천의 구석구석을 추적한 다큐멘터리 <탄천의 주인은 누구인가>는 탄천(炭川)의 발원지를 찾아가서 탄천 명칭의 유래로 구전 및 설화 등을 알려주고, 탄천 지류에 관련된 동네 지인들의 생생한 증언 인터뷰를 담아 재미와 궁금증을 풀어냈다. 후손들에게 물려줄 탄천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시민들에게 물 관리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깨끗한 생태하천을 가꾸는 환경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탄천과 관련된 자연환경과 시설현황을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감성적 기법의 카메라 촬영과  드론 촬영으로 시민들에게 탄천의 모습을 보여주고 생태현황을 생동감 있게 영상에 담았다. 
 
▲ 시민제작단 박은희씨(앞 카메라 촬영 흰옷)     © 비전성남
박은희 제작단원은 “삭막한 아파트 단지 사이에 흐르는 탄천이 잘 어우러져 있죠. 그런데 우리가 주인인양 우리의 필요에 의해 탄천이 공원과 체육시설, 편의시설 등으로 훼손하는 경우가 많아 자연으로 돌려주자라는 의미에서 작품을 기획하고 만들게 됐습니다”라며 지난 4월부터 6개월 동안 촬영기간을 거쳐 15분 영상으로 완성된 작품이라고 한다. 
성남미디어센터 시민제작단은 현재 12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다음 작품으로는 금광동 재개발을 앞두고 철거 전과 후의 모습과 주민들의 반응을 함께 담고 싶다고 전했다.
"탄천의 주인은 누구인가"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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