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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내년 4월 준공 예정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모델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02/24 [12:5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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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의료원 조감도     © 비전성남
전국 최초 주민발의 조례에 의해 건립하는 성남시의료원이 201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성남시의료원은 수정지역 인하병원과 성남병원 폐업 후 1만6천여 명의 성남시민이 2005년 11월 29일 발의한 「성남시 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건립이 추진됐다.
지난 2013년 11월 착공한 성남시의료원은 수정구 수정로 171번길 10(태평동) 구시청사 부지 연면적 8만5,054㎡에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24개 진료과목에 513병상을 갖춰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지난해 6월 창립 현판식 후 직원 공모 등 본격적인 의료 개원 작업에 돌입했다.공사현장에는 청렴 CCTV를 달아 6월 27일부터 모든 공사 진행과정에서 청탁을 차단하는 등 청렴한 공공병원으로 건립한다.
조승연 초대 성남시의료원장은 “성남시의료원은 전국 최초로 시민 발의로 건립되고 건립비용 모두를 지방정부가 부담하며, 인구가 많은 도심 한가운데 세워지는 최초의 지역거점 공공병원”이라며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모범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의료원은 시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지역거점 공공병원이 담당해야 할 급성기 진료와 더불어 예방, 건강증진, 질병관리, 재활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민간이 담당하기 어려운 감염병 대처, 응급, 의료 재난 대비 등 지역사회의 미충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보건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성남시의료원 건립공사와 함께 기존 시민회관 자리에 종합건강증진센터와 공연장, 주차장 등을 짓는 성남시의료원 추가공사도 올 7월 착공 2018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공공의료정책과 의료원건립팀 031-729-3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