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설립해 파이프제조 외길을 걸으면서 전국에 270개 대리점을 둘 정도로 안정적이고 편안한 상태였던 차후였다. 그러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IT분야에 진출했고 기존의 경험과 IT가 접목해 ‘스마트 관로시스템’을 개발했다. 스마트폰 하나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 가스, 송유, 열난방 등 7대 지하 매설물을 관리할 수 있는 차후의 대표적인 기술이다. 공사현장에서 시공정보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관리 서버를 통해 원격지에서도 공사현황을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어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즉시 사용가능하고, 인원수 제한 없이 동시다발적인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더불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도 지원된다. 전 세계에서 유일한 시스템이며, 다양한 특허를 통해서 구현된 세계 최고의 시스템이라고 차후는 자부한다. 이 기술은 현대중공업 산업안전시설물 통합유지관리시스템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비롯해 평택삼성전자 지하시설물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도 도입됐다. 디지털 도어록 ‘아임게이트’ 수출차후의 새로운 도전 ‘아임게이트’는 블루투스 기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문을 열 수 있는 디지털 도어록이다. 모바일 앱에서 전자열쇠가 발행돼 도어록 상단 패드에 스마트폰을 대면 문이 열린다. 호텔이나 펜션 객실 이용자에게도 정해진 기간 동안 전자열쇠를 전달하는 시스템이 가능하다. 수출에 성공한 아임게이트는 올 4월 북미 호텔에도 설치된다. 스마트폰 충전기 ‘배프’ 출시차후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충전기는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업소 등을 타깃으로 한 B2B 제품으로 점포 내기기를 비치해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이미 휴대용 배터리 등 보조적인 충전기가 있지만 무거워 휴대가 불편하고 매장 내에서 점주에게 충전을 요구하더라도 유선이기 때문에 충전하는 시간에는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매장전용 충전기를 개발하게 됐다고 한다. 또 충전기와 기기가 떨어져 있어도 충전이 가능한 자기공진 무선 충전기 개발도 진행 중이다. 작지만 개발에 매진한 결과 차후의 국내특허는 30건이고 미·일·중에 각 1개씩 국제특허도 보유 중이다. 저녁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을 원칙으로 출·퇴근에 구애가 없이 업무는 각자의 책임 하에 자유스럽게 일하고 있다. 개발자는 눈치를 안 보면서 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다. 2013년에 창조경제대상 특별상, 2016년 미래창조과학부상을 수상한 신창훈(60) 대표이사는 “(주)차후는 ICT컨버전스 전문기업으로 다년간의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통해 이제 열매를 맺고자 한다. 이제 국가적으로 좀 더 안정을 찾고 매출 목표를 통해 차후를 더 좋은 회사로 성장시켜 직원들과 많은 것을 공유하고 싶다” 고 올해의 목표를 전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차후와 같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를 향해 나아가는 기업이 우후죽순처럼 일어나길 기대한다. ㈜차후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56번길 25 B동 4층 전화 031-696-0400 구현주 기자 sunlin1225@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