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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9곳 전통시장 활성화… 국비 193억 원 지원받아

태평동 중앙시장,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현대화 건물로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03/24 [12:2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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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림막 설치 등 현대화된 수정구 현대시장  ©비전성남
성남시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1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에 공모해 193억2,8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지원받은 국비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관내 전통시장 9곳 활성화에 투입된다.사업 대상은 지역별로 ▲수정구 태평동 중앙시장, 신흥동 중앙지하상가 시장, 수정로상권활성화구역 ▲중원구 금광동 단대전통시장, 하대원동 하대원시장▲분당구 서현동 미래타운제1종합시장과 범한프라자시장, 수내동 금호시장, 구미동 미금현대벤처빌시장이다.
이번에 지원받는 국비 가운데 188억2,440만원은 중앙시장에 투입된다. 올해와 내년 분할 지원돼 주차환경 개선사업에 쓰인다.
시는 지난해까지 확보한 국·도·시비와 앞으로 편성할 사업비까지 포함해 모두 448억 원(국비 259억 원·도비 66억 원·시비 123억 원)으로 중앙시장을 2019년 초까지 재건축한다.
공사는 오는 9월 시작되며,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현대화 건물로 재탄생한다. 1~2층에는 176개 점포가 입점하고, 지상 3~7층에는 440대의 차량을 주차 할 수 있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나머지 5억360만 원의 국비는 올해 말까지 8곳 전통시장에 투입된다.미래타운제1종합시장을 골목형으로 특화하는 데 2억6천만 원이, 금호시장을 청년상인 창업 지원 시장으로 특화하는 데 1억5천만 원이 각각 투입된다. 다른 6곳 시장은 공동마케팅사업이 추진돼 수정로상권활성화구역에 3,960만원, 범한프라자시장에 900만 원, 단대전통시장에 900만 원, 미금현대벤처빌시장에 900만 원, 하대원시장에 900만 원, 중앙지하상가시장에 1,800만 원의 국비가 각각 투입된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 서민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시장현대화과 전통시장개발팀 031-729-8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