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내년도 예산 2조2,932억여 원으로 확정, 의결
|
성남시의회(의장 김대진)는 지난 12월 19일 제15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해 11월 20일부터 총 30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158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다뤄진 각 상임위원회 운영 결과 및 200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0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 보고와 함께 의결을 가진 뒤 폐회하고, 2008년도 회기운영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상임위원회별로 다뤄진 조례 등 일반의안 총 39건을 심사했으며, 심사보류 및 부결된 7건을 제외한 32건을 의결해 원안가결(21건), 수정가결(9건) 했으며, 분당구 분구 의견 청취안 및 시영1차 상대원1동 삼익아파트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반영 청원은 “의견제시 채택”됐다.
또한 200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은 일반회계 1조3,249억여 원과 특별회계 9,682억여 원으로 총 2조2,932억773만9천 원으로 확정, 의결했다.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내년 예산안 예비심사 대비 사업현장 답사
이어 밤을 지새는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황영승)는 원활한 의정활동과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해 지역 민원서류 접수 시 해당 지역구 시의원에게도 민원내용을 통보해 지역민원 사항이 파악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요구했으며, 성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운영의 철저한 추진을 당부했다.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박문석)는 감사를 앞두고 대규모 인사 단행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 탄천페스티발축제 강제 인원동원 논란, 성남산업진흥재단의 장학생 선발과정 의혹 등에 대한 따가운 질의가 이어졌다.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이영희)는 중앙시장 재개발과 관련해 사업추진이 늦어져 시민의 애로사항이 많다며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구했으며, 하수관거정비 관련 계곡수 처리 사업현장을 방문했다.
또한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형만)는 체육청소년과 행정사무에서 체육 관련 단체들이 이사회 승인없이 임의대로 예산을 편성하고 발생하는 수익금에 대해서도 임의적으로 집행하는 등 성남시 체육행정과 정책 등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장대훈)는 성남시의 신교통(경전철)사업 추진과 관련해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 중앙로 중앙분리대 안전펜스 설치공사 및 볼라드 과다 설치 등에 대해 지적, 조치토록 하는 등 각 상임위원회 행정사무감사결과 요구 및 시정사항을 채택, 집행부가 의회의 요청사항을 검토해 차후 행정에 반영함으로써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 지었다.
특히 각 상임위원회는 200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예비 심사를 앞두고 지난 12월 3일 소관별 사업 진행 현장 및 내년도 사업계획 현장을 찾아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원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 강구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예산결산위원회도 현장답사를 통한 예산안 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한구)는 200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종합심사를 앞두고 12월 11일 신청사 건립 현장을 답사해 “사업계획과 사업의 효과성을 충분히 판단해서 심도있게 검토하겠으며, 불필요한 예산이 반영돼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요인을 면밀히 살펴 심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본회의가 끝난 후 김대진 의장은 폐회 인사를 통해 "2008년도 한 해의 의정활동을 큰 대과 없이 마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의원 모두는 민의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꿈과 희망을 함께하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함은 물론 집행부와의 견제와 균형,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100만 시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으며,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 공무원 5명에 대한 표창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