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묻은 손으로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훔치다 시커먼 연탄자국을 남긴 한 자원봉사자는 오랜만에 보는 연탄에 옛 기억이 참으로 새롭단다.
“천당 밑 분당”이라는 우스갯소리에 익숙해서인지 연탄을 때는 곳이 분당에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주변 도움이 절실한 곳이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는데도 주위를 살피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토로한다.
한국토지공사 온누리봉사단(단장 이종상 사장, www.lplus.or.kr)은 12월 11일(목) 성남시 이매동에서 연탄나눔 자원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연탄나눔은 11월 중순부터 12월 초에 걸쳐 진행되었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4만여 포기 김장 전달)에 이어 저소득층의 따듯한 겨울나기 지원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공사는 (사)사랑의연탄나눔운동과 함께 성남·용인 등 본사 인근 5개 지역에 연탄 10만장을 전달할 예정이며, 그 첫 번째로 공사가 위치한 성남시에 연탄 1,500장을 전달했다.
또한 성남시 자원봉사단체들과 함께 연탄은행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저소득층 가정이 적기에 손쉽게 연탄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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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자 기자 yoonh11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