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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남에서 힐링] 보아라! 오직 파크콘서트다

5.13~8.19 격주 토요일,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05/24 [07:3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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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짙어가는 어느 날. 자연 속 문화산책 파크콘서트가 돌아왔다.
올해도 시민들의 휴식처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5월 13일부터 8월19일까지 격주 토요일에 진행된다.지난 2012년 첫 선을 보인 파크콘서트는 어느새 성남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자리잡았다. 5년의 시간을 이어오는 동안 매해 6만 명 이상이 이 자리를 다녀갔다. 저녁식사 후 돗자리 하나면, 대중가요에서 클래식,국악, 재즈, 오페라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만날 수 있는 장점 때문이다.
2017년 파크콘서트도 클래식부터 발라드, 힙합, K-POP 등 다양하게 짜여진 라인업이 돋보인다.
5월 13일 성남문화재단이 자체 제작한 걸작 오페라 <카르멘>이 첫 공연을 마쳤으며, 6월 24일에는 익숙한 아리아로 유명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가 초여름 밤을 수놓는다.
5월 27일에는 ‘보컬의 신’ 김연우가 명품 발라드로, 6월 10일에는 산이(San-E)를 비롯 ‘음원 깡패’로 유명한 자이언티, 딘, 영크림의 힙합콘서트가 공연된다. 7월 8일에는 아이돌그룹 세븐틴과 레이나, 한동근이, 7월 22일에는 볼빨간사춘기와 유희열 사단이라 불리는 정승환·권진아·샘킴이
출연해 달콤한 목소리로 잊지 못할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8월 5일에는 가수 변진섭이 관객과 음악 추억여행을, 마지막 무대인 19일에는 ‘K-POP SPECIAL’ 콘서트가 대미를 장식한다.
총 8회 모든 공연이 무료이며, 성남문화재단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동 주최한다.
잠시 일상의 무게를 벗고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손 잡고 산책하듯 문화나들이를 나가 보자. 넓게 펼쳐진 잔디밭, 노을 지는 저녁 하늘을 바라보며 즐기는 공연의 청량감은 더할 나위 없는 인생의 즐거움이 돼 줄 것이다. 뉴욕 센트럴 파크에 야외음악회가 있다면, 성남에는 파크콘서트가 있다!
 
양시원 기자 seew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