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에 돌입했지만 청년(15~29세) 실업률은 11.2%(2017.4월 통계청 발표)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극심한 취업난에서도 취업률 100%에 도전하는 곳이 성남에 있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5분 거리에 위치, ‘취업 한파’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미래를 준비하고 설계하는 한국폴리텍Ⅰ대학 성남캠퍼스.올해 2월 대학을 졸업한 표세환(27) 씨는 “대학 졸업 후 구직활동의 어려움을 생각해 많은 고민 끝에 폴리텍대학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고교도 인문계를 졸업해 처음에는 적응이 힘들었지만 산업기사 2개, 기능사 2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학과동아리 수업으로 토익 등 취업포트폴리오를 개인적으로 꾸준히 준비해 전국 폴리텍대학 취업 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면서 “중견기업 입사를준비했는데 더 좋은 기업에 취직했다”며 앞으로 기능장을 취득하기 위해 공부 중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폴리텍Ⅰ대학 성남캠퍼스(학장 조대현)는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재양성과 재직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 그리고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여는 평생직업능력개발의 메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융합형기술 기능인력 양성을 통해 민간부문에서 담당하기 어려운 국가기간산업, 신성장산업 분야의 다기능기술자(학위과정), 기능장 등을 양성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 고학력 미취업자, 실직자, 취업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기능인력(기능사) 양성 ▲재직근로자 직업능력 개발향상훈련 ▲중소기업 기술지도,창업보육센터 운영 등의 산학협력▲일·학습병행제 및NCS(국가직무능력표준) 확산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지역교육훈련기관 혁신 지원 등을 하고 있다. 학교과정은 ▲산업학사과정(전문대학 학위, 2년제) ▲비학위 직업훈련과정(하이테크·기능사(국비직업훈련)과정, 1년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정인 청년·중장년 실업자과정 ▲재직자과정을 운영한다. 정원은 2017년 540명이며3배가 넘는 인력이 지원했다. 특히 산업학사과정은 높은 취업률로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지원하고 있다.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할 수 있는 ‘기능사과정’도 개설돼 있다. 이 밖에도 영세기업체의 기술 지원 및 교육을 위한 일·학습병행제, 중장년층 및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베이비부머교육 과정 등이 운영된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과 함께하는 참人 폴리텍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지난해 3차례 진행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홍창호(자동화시스템과) 교수는 “폴리텍대학은 4차 산업혁명을 차근차근 준비해 온 교육기관이다. 최신 기자재와 설비,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교수들 간 소통을 위해 8~12명 소그룹 지도와 1:1 면담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진로, 졸업 후 취업 문제까지 함께 해결한다. 학과별로 기업전담제를 통해 관리하는 해당분야 40~50여 개 기업체를 기반으로 지난해 말 기준 졸업생 취업률 80%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Ⅰ대학 성남캠퍼스(www.kopo.ac.kr/seongnam) •안내 : 교학처 031-739-4019, 산학처 031-739-4132 최미경 기자 cmk1118@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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