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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최고의 운동 ‘계단 오르기’

중원구보건소 ‘건강 담은 계단’ 오르樂 내리樂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08/18 [07:4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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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전성남
365일 매일 결심을 반복해도 운동실천이 쉽지 않았다면 이제 생활 속 운동이 되는 계단 오르기를 해보자.
중원구보건소는 본관 건물 지하 3층~지상 5층에 ‘건강을 담은 계단’으로 스토리가 있는 건강 계단을 조성했다. 지역주민에게 생활 속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운동으로 실천을 권장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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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층별 계단과 벽면에는 내가 이동한 계단 누적 수, 그에 따른 수명 연장 시간, 열량 소모량을 표시했다. 보건소 총 7층 높이의 171계단을 오르면 684초 수명 연장과 함께 한 계단 0.15kcal 소모로 총 25kcal를 소모 할 수 있다.
오르는 계단 수만큼 올라가는 심장·폐·무릎 기능과 기초대사량, 균형감각, 금연과 몸의 변화 등 건강 정보를 색감을 살려 표현했다. 학습해서 건강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운동하면서 쉽게 체득할 수 있게 재미를 더했다. 
김매화(63·성남동) 씨는 “무릎에 혹시 무리가 갈까 생각했는데 벽면에 바르게 걷는 방법 안내에 따라 자세를 고쳤다”며 건강정보에 눈길이 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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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에 2/3가량 발바닥을 딛는다. 뒤꿈치를 들고 걸으면 더 효과적이다. 무릎이 골반선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한다.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쭉 편다 등 계단을 바르게 걷는 방법으로 운동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하루에 10층 계단 오르기를 두 번만 해도 특정질환의 20% 정도를 예방할 수 있고, 8층 계단을 매일 오르면 매일 2Km를 걷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2% 낮아진다는 사례보고도 있다.
계단오르기는 유산소운동과 무산소(근력)운동이 결합된 형태의 운동으로 일상에서 손쉽게 할 수 있고 효과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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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송 중원구보건소장은 “가장 경제적인 서민운동이다. 주변에 계단이 많다, 지나치지 않고 걸어만 준다면 가장 좋은 운동수단이다”라며 “주변 환경 아파트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돼 파급효과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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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건강상태가 궁금하다면 보건소 2층 건강증진센터에서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영양상담, 운동처방, 기초체력측정(비용 4,980원, 65세 이상 무료) 후 바로 옆 체력단련실을 이용할 수 있다. 상담은 예약 필수(031-729-3936).
걷기는 신이 내린 최고의 자연운동이라고 한다. ‘계단 오르기’가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라고 하니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핑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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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구보건소 031-729-3930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