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만남은 8월 22일 오전 정 시장이 성남시장 집무실을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먼저 만남을 제안했던 정 시장은 “(무상교복 등) 성남에서 한 것들이 많아 참고하니 훨씬 좋다”며 “직원들에게 좋은 것은 빨리 따라하는 것이 성공하는 것이라고 한다”고 이 시장을 추켜세웠다. 이 시장은 “용인도 재정적으로 참 어려운 곳이었는데 시장님 취임하시고 빠른 시간 내에 정리하신 것 같아서 보기 좋다”고 화답했다. 또한 “보편적 복지의 확대는 일종의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기본소득까지 논의되는 마당에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복지정책으로 무상교복은 우선적으로 빨리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도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학부모 부담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며 “중학생은 의무교육을 하지만 고등학생들이 학교에 입학하면 교복만 30만 원에 이른다”며 고교 무상교복의 필요성을 대변했다.
이날 만남은 두 시장의 소속 정당이 달라도 정파를 초월해 ‘주민 복지확대’에 공감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정찬민 용인시장은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2017. 8. 22.(화) 성남시 대변인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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