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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 행복 배달강좌 현장을 가다

찾아가는 공익성 시민교육프로그램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09/22 [12:07]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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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원구 롯데캐슬 아파트 경로당에서 열린 시민교육     ©비전성남
 
첫째, 개인정보 알려주지 않기
둘째, 쓰지 않는 통장, 카드 없애기
셋째, 모르는 전화 받지 않기
넷째,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하기
 
행복 배달강좌 강사는 수업을 마치며 꼭 알아둬야 할사항을 다시 한 번 짚어 줬다.

지난 9월 13일 중원구 롯데캐슬 아파트 경로당(회장 박교배)에서 열린 시민교육에 기자도 함께했다. 이날 경로당에 배달된 강좌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이다. 단지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성남시금융복지상담센터 소속 시민강사가 경로당에 방문해 교육을 했다.

명계정 강사는 다양한 금융사기 피해 사례들을 보여 주며 어르신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보이스피싱, 파밍등 금융사기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어르신들은 실제 주변 사례들을 이야기하고 대응 경험을 나누기도했다. 교육에 참여한 권비선 어르신은 “다른 노인들도 들으면 좋을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명계정 강사는 “금융사기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교육이 진행돼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행복 배달강좌는 2014년부터 시행됐다. 기초수급자, 다문화가정 등 소외 및 학습소외계층을 찾아 가는 강좌에서 출발했다. 2016년에는 ‘공익제휴를 통한 시민교육프로그램’ 시범 운영으로 114개 강좌 3,921명이 참여하는 행복배달강좌 시즌 2가 진행됐다. 2017년에는 그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운영강좌는 기자가 찾은 금융관련 강좌 외에도 건강, 보건, 환경, 복지, 경제, 인권, 공동체 등 관련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관내 소재 공공기관, 기업체, 평생학습기관 등 총 20개 기관과 협업해 기획·운영하고 있다. 시민교육 프로그램인 만큼 유아부터 노인까지 대상의 폭도 넓다. 이론만이 아닌 다양한 활동을 하며 흥미를 더한다. 바느질을 하며 주머니를 만들기도 하고 놀이를 통해 아동인권을 배운다.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장 만들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시민의 미래를 준비하고 시민의 곁으로 다가가기 위한 시민교육은 ‘공익과 공공성을 목적으로 하는 시민력 향상을 위한 교육’이다. 행복배달강좌는 모바일로 쉽게 신청할 수 있다.
 
※ 신청방법 : 스마트폰 또는 PC에서 ‘ naver.me/G5CJvCYZ  ’ 주소 클릭 → 신청 서식에 맞춰 모두 기재 → 제출하기 클릭→ 주관 및 운영기관과 일정 확정
 
성남시 평생학습과 031-729-4600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