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여성들의 임신 기간 10개월을 담았다고 한다. 2016년 현재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17명으로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초저출산 상황을 맞아 임산부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과 성남시의 고유한 정책도 알아봤다. 보건소에서 지키는 임산부 건강 임신을 하면 산부인과와 함께 꼭 찾아야 할 곳이 바로 보건소다. 출산 전 임산부가 누릴 수 있는 혜택도 많다. 예비신혼부부 무료 건강검진, 산전검사, 엽산제와 철분제 지급, 출산준비 교실, 조기진통, 분만 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까지 3대 고위험 임산부 지원, 만 18세 이하 청소년 산모 의료비 지원 등이 있다. 성남시의 임산부 지원 정책 산후조리비 지원, 산전건강검진비 지원, 신생아청각선별검사가 대표적이다. 성남사랑상품권 50만 원이 지급되는 산후조리비 지원은 성남시 3대 무상복지(무상교복, 청년배당, 산모 산후조리비 지원)의 하나다. 출산일 기준 1년 전부터 아버지나 어머니가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아기가 성남시에 출생등록된 경우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산전건강검진비 지원도 유용하다. 임산부나 배우자가 출산일 기준 1년 이상 성남시 거주자로 중위소득100% 이하 출산가정이라면 국민행복카드 50만 원 초과사용 금액에 대해 최대 25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도 있다.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성남시에서는 소득에 상관없이 성남시로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임산부라면 누구나 성남시의 지정의료기관에서 검사 가능한 무료 쿠폰을 받을수 있다. 성남시는 저출산 극복을 실천하고 장려하기 위해 9월 1일자로 가족여성과 내에 출산정책팀도 신설했다. 아기의 울음소리가 넘치는 성남시를 꿈꾼다 “출산 후 보건소에서 유축기도 무료로 빌리니 정말 좋아요. 보건소의 산전교육이 주말에 잡혀서 남편과 다니기도 좋고요. 다른 지역 친구들도 산후조리비 혜택 등을 알고 성남으로 이사가고 싶다고 부러워하네요.” (임산부 최**님) “보건소에서 산전·산후 관리도 가능하고, 임산부교육 프로그램과 영아오감발달놀이교실도 호응도가 높아서 기뻐요.”(분당구보건소 김희숙 주무관) “보건소의 영양플러스팀에서는 소득기준에 적합한 임산부에게 시기별 영양관리 실천법과 정기적 영양평가도 실시합니다. 보충식품도 제공하고요. 꼭 찾아주세요.”(분당구보건소 명현숙 영양사) 예로부터 나라가 잘되기 위해서 필요한 3가지 소리 중 하나로 아기의 울음소리를 꼽는다. 여러 지원에 힘입어 성남시 곳곳에 아기의 울음소리가 넘치길, 엄마와 아기가 더욱 행복한 성남시가 되길 기대한다.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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