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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야탑청소년수련관 첫 삽 뜨다

2019년 9월 완공 목표… 1,300명 동시 이용가능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09/22 [12:32]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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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탑청소년수련관 건립 기공식이 9월 15일 열렸다.     © 비전성남
 
가을 하늘이 청명했던 9월 15일 오후 1시. 야탑동 상희공원 근처 262번지 공터(석가사 옆)에서 야탑청소년수련관 건립 기공식이 있었다.
 
야탑과 이매, 도촌동 일원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쾌적한 청소년 문화체험공간을 제공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건립하는 야탑청소년수련관은 건축면적 2,312.13㎡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진다.

체육관과 공연장, 수영장, 다목적공간, 도서실 등을 포함해 2019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시작했다. 1,30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크기로, 총 사업예산 443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건립 후에는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평생교육강좌,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청소년과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야탑청소년수련관 건립 부지 인근에는 초등학교 9개교와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7개교, 특수학교 등 모두 23개교가 밀집해 있다. 이들 학교에 다니는 1만7,714명 초·중·고등학생은 가까이에 청소년수련관이 없어 생존수영, 목공수업 등의 성남형교육이나 문화체험행사 때 멀리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이나 중원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해야 했다. 이 때문에 야탑·이매·도촌동 학부모들은 2007년부터 성남시에 청소년시설을 만들어 달라고 건의했다.

당일 식전행사로 시립국악단의 축하 타악 퍼포먼스와 청소년 공연팀의 댄스공연이 있었으며, 경과보고에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의 기념사와 김유석 성남시의회 의장의 축사 등을 시작으로시삽식이 거행됐다. 특히 이날 야탑동과 이매동, 도촌동의 지역주민들과 시의회 의원, 유관단체 및 청소년 단체 등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여해 수련관의 의미 있는 첫걸음을 함께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야탑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축하한다.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안전하고 빠르게 완공해서 청소년들이 좋은 시설에서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 주민들에게도 의미 있는 장소로 잘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현재 성남시 청소년시설은 지역별로 △분당구 서현청소년수련관, 정자청소년수련관, 판교청소년수련관 △중원구 중원청소년수련관, 은행동 청소년문화의집 △수정구 수정청소년수련관, 양지동 청소년문화의집 등 모두 7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야탑청소년수련관이 8번째다.
 
 
양시원 기자  seew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