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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서점협동조합 한가위 서로사랑 나누기

시니어생활영어사업단에 도서상품권 기부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09/29 [10:34]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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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 2017/09/29 [07:24]   최종편집 :

비전성남


▲ 성남시서점협동조합 이웃돕기 성품 기탁     © 비전성남
따뜻한 마음을 서로 나누는 일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더 뜻깊다. 성남시서점협동조합(박용태 이사장)의 한가위 서로사랑 나누기로 시니어생활영어사업단 수혜 아동과 청소년 170명에게 340만 원 상당 도서상품권 전달식을 가졌다.
 
▲     © 비전성남
9월 28일 복지국장실(김옥인 국장)에서 성남시서점협동조합 손억헌 총무, 문선미 코끼리서점 대표, 손덕원 으뜸서점 대표와 시니어생활영어사업단 사업참여자 김정화, 김진평 씨, 분당노인종합복지관 이정우 관장이 참석하고 수요처인 상대원푸른학교 원미연 센터장이 자리한 가운데 박용태 이사장이 새롬지역아동센터(신흥2동) 김진환 센터장에게 전달했다.
김진환 센터장은 “야외활동 캠프 때 보물찾기에서 아이들이 도서상품권을 찾게 되면 ‘대박’이라고 외쳐요. 아이들 모두에게 추석 ‘대박선물’이 될 겁니다”라며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을 아이들 생각에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도서상품권   © 비전성남
시니어생활영어사업단은 전국에서 유일한 성남시 대표 베이비붐세대의 특색 있는 노인일자리사업이다. 만 60세 어르신들이 생활영어지도사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후, 다목적복지회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생활영어단어 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한 학습코칭과 정서 지원을 한다.
사업단 김진평(62) 씨는 “초등생, 중학생 5명씩을 지도하는데 ‘원어민 영어듣기를 집중해서 정확히 잘 들어라’고 말하는데 1년 전과 다르게 학습효과가 나타나 보람 있죠. 서점이 어려울 텐데 전달해 준 도서상품권 선물의 높고 숭고한 뜻을 잘 받들겠다”라고 말했다.
 
▲  시니어생활영어사업단 사업참여자 김정화, 김진평 씨   © 비전성남
박 이사장는 “더 많은 혜택을 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 늘 아쉽다. 한마음으로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넉넉한 한가위의 마음을 전했다.
선물은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크다고 했다. 한가위 사랑나누기에 함께 자리한 모두의 얼굴 표정에서 그 기쁨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