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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이여, 모란으로 오라!

제10회 ‘모란페스티벌’ 개막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10/14 [11:4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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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전성남
 
화창하게 열린 가을날 성남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모란오거리 쉼터 일원에서 제10회 ‘모란 페스티벌’이 막을 올렸다.
800여 명 시민이 참석한 행사장의 하늘 위로는 만국기가 수를 놓았고 화려한 조명에 색색이 비눗방울은 조화롭게 무대를 장식했다. 축제추진위원회에서 마련한 대형냉장고를 비롯해 자전거 등 각종 경품과 선물이 무대 앞을 가득 메울 만큼 넘쳐났다.
 
10월 13일(금) 14일(토) 2일간 펼쳐지는 축제는 모란페스티벌 추진위원회(위원장 유면수)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상인과 소비자의 소통, 주민화합을 위해 모란역 주변 상가상인회원이 주체가 돼 만드는 대표적인 지역주민 축제로 이어지고 있다.
 
▲     © 비전성남
 
축제 첫날인 13일 오후 6시, 행사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1부 행사인 개회식에 이어 800여 명 시민과 김유석 시의회의장 등 성남을 대표하는 각계각층 초청인사들이 관중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십시일반, 상인들의 마음으로 모여진 성금을 장애를 가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     © 비전성남
 
개그맨 김태호 씨의 진행으로 이어진 2부 행사에선 자매 걸그룹 ‘씽씽걸즈’, 어린이방송댄스 ‘용감한녀석들’, 여방송댄스 ‘플라메’, 남방송댄스 ‘에스카페’ 등 출연진이 펼치는 무대로 모란오거리의 가을밤을 활기차고 화려하게 물들이기 시작했고 휴일을 향해 있는 금요일 밤이 늦도록 밝고 환하게 불타올랐다.
 
▲     © 비전성남
 
성남 본시가지 중 특히 모란은 모란5일장과 더불어 성남 시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성남의 역사가 녹아있는 지역이다.
 
모란 오거리 상권은 모란5일장으로부터 형성된 것으로 기억된다. 장보러 왔다가 허기를 달랠 겸, 탁주 한 잔 곁들일 겸 해서 들르던 곳으로 기억되는데 언제부턴가 모란오거리 인근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젊은 활기가 넘쳐나기 시작했고 상권의 먹거리와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언제나 활기찬 그곳 상권은 모란역 2번 출구에서부터 시작된다.
축제 둘째 날은 14일(토) 오후 6시에 시작된다.

▲     © 비전성남
 
개그맨 함재욱의 진행으로 방송인 조영구, 방송인 신신애, 가수 삼태기, 손빈 등의 공연에 이어 시민노래자랑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 둘째 날에도 행운권 추첨을 통해 냉장고, 세탁기, TV,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 잔치는 이어진다.
 
모란오거리 페스티벌은 2007년부터 상가번영회 회원과 상인들이 자율적으로 축제를 열기 시작해 주민화합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윤현자 기자 yoonh11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