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오전 10시 수내2동 주민센터에서 “2017 수내2동 주민자치센터 작품 발표회 및 직거래장터”가 열렸다. 오늘 행사에서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공연과 정성들여 만든 작품들을 전시한다. 재능나눔 행사로 가훈 써주기와 종이접기, 클레이 만들기도 있었다. 주민자치센터 건너편은 수강생들의 작품들로 가득 찼다.
수내2동 자매결연지인 진도군 군내면과 가평군 북면에서는 특산물을 가지고 올라왔다. 군내면의 돌미역과 곱창김, 가평군의 잣과 쌀 등 50여 가지가 넘는 농수산물들이 선을 보였다.
주민들은 작품 발표회 전에 장터를 찾아 양손 가득 특산물들을 담기 시작했다. 진도의 돌미역과 곱창김, 자리에서 쌀반죽을 뚝뚝 뜯어 바로 묻혀주는 가평 인절미가 인기였다. 진도 군내면 이기상 면장은 “수내2동에서 작년부터 직거래 장터를 시작했는데 우리는 진도와 진도특산품을 알리고, 이곳 주민들은 좋은 물건을 살 수 있는 기회죠. 물건뿐만 아니라 주민들끼리도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작품 발표회 개회식에서 수내2동 정옥순 주민자치위원장은 열악한 강의실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 수강생들과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기인 시의원은 2020년 상반기에 지하 2층 지상 3층의 주민자치센터가 문을 열게 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개회식이 끝나고 댄스스포츠 팀의 신나는 공연으로 작품 발표회가 시작됐다. 길을 가던 주민들도 잠시 발길을 멈추고 손뼉을 치며 즐거워하고 여기저기서 플래시가 터졌다. 이른 아침부터 발표회와 장터를 꾸민 수내2동 주민자치센터 공무원들과 장터와 객석을 채운 수내2동 주민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전우선 기자 folojs@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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