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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을 지켜라” 성남시 선제 방어전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12/15 [22:34]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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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지하상가 내 소화전 이상 유무를 점검 하고 있다  © 비전성남
 성남시가 각종 재난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 방어전을 펴고 있다.

시는 화재 예방 대책에 집중해 겨울이 오기 전인 8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83개반 238명의 점검반을 대거 투입해 지역 내 1,512곳 다중이용시설·전통시장·종교시설·대형쇼핑몰 등의 소방 설비, 시설 점검을 마친 상태다.

점검 때 불이 켜지지 않은 피난 유도등, 물 새는 순환 펌프, 대피로에 물건을 쌓아 놓은 행위 등 294건의 지적 사항을 찾아내 시설주에게 바로 고치도록 했다.

전통시장 19곳에는 사업비 1,5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8월 10일 ‘말하는 소화기’ 600대를 설치했다.

▲  8월 성남시 19곳 전통시장에 ‘말하는 소화기’ 600대를 설치했다(SNS 홍보이미지) © 비전성남
 
말하는 소화기는 몸체의 버튼을 누르면 사용법을 음성으로 안내해 소화기 사용법을 모르는 사람도 불이 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신속 대응할 수 있다.

소화전도 말하는 문으로 바꿨다. 소화기를 꺼내려고 소화전 문을 열면 이 역시 사용법을 음성으로 안내한다. 500만 원을 들여 현대시장, 단대마트시장, 코코프라자시장 등 전통시장 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의 공용소화전 60개에 11월 24일 설치했다.

성남시는 지역 내 중앙시장이 2002년과 2006년 두 차례 화재를 겪은 적이 있어 선제 예방 차원에서 말하는 소화기와 소화전을 설치했다.
 
▲ 여성 안심 귀갓길 조성사업의 하나로 태평4동 골목길 바닥에 태양광 도로 표지병을 설치했다   © 비전성남
 
시는 또 여성 안심 귀갓길 조성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2천만 원을 들여 지난 7월 태평 2·4동 골목길 바닥에 매립형 LED 조명인 태양광 도로표지병(일명 솔라표지병) 226개를 설치했다.

이 밖에도 침입 범죄를 막기 위해 2014년 5월부터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주택가 밀집 지역의 도시가스 배관(1~2층 범위), 1층 베란다 창살 등 4만여 곳에 칠했다.
 
문의: 재난안전관 안전총괄팀 031-729-3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