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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새로운 문화를 상상하다”

2017 이로운상상 공모전 최종발표회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12/22 [09:5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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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문화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2017 이로운상상 공모전 - 노인, 새로운 문화를 상상하다’의 최종발표회가 12월 21일 판교스타트업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재)성남이로운재단이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즐거운 놀이문화, 따뜻한 소통문화, 새로운 치매예방, 생활 속 신체운동 네 부문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기획되었다.

 
▲ 우리소리 예술단의 여는 무대 공연     © 비전성남
 
(재)성남이로운재단의 장건 이사장은 “아직은 작은 오늘의 이러한 물결이 퍼져 서로 나누어가는 지역 공동체를 희망한다”면서 “어르신들이 만든 세상을 후손이 이어가는 모습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 인사말을 하는 (재)성남이로운재단 장건 이사장     © 비전성남
 
지난 10월 19일 부터 약 한 달의 공모기간을 거쳐 1차 서류심사 및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각 부문별 세 팀씩을 선정한 뒤, 마지막으로 최종 선정된 네 팀이 이 날 발표회를 가졌다.
 
▲ 놀이문화 부문 샤이닝시니어팀의 발표     © 비전성남
 
노인들의 지혜를 적극 활용해 아이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 아이들과 함께 하는 반찬체험교실, 치매 진행을 막기 위한 맞춤성 게임, 상상과 관찰 프로그램을 이용한 노인들의 운동성 제고를 주요 골자로 하는 각 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프로젝트를 실행하는데 드는 상세한 예산 설정부터, 정확도를 위한 설문조사, 직접 만들어 가져온 치매지연용 게임기까지, 참가자들의 노력과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든 발표였다.
 
▲ 신체운동 부문, 운동스케치팀의 발표     © 비전성남

창의성과 공익성, 실현 및 지속 가능성을 주안점으로 공모작들을 심사한 결과, 놀이문화 부문 <지혜를 빌려줍니다>의 샤이닝시니어팀과 신체활동 부문 <운동상상과 동작관찰 프로그램을 이용한 노인 신체활동 어플리케이션 활용>의 운동스케치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 장려상을 수상한 샤이닝시이어팀     © 비전성남
 
▲ '반찬체험교실'로 우수상을 수상한 노들팀     © 비전성남
 
우수상은 소통문화 부문 <반찬체험교실>을 주제로 한 노들팀이, 대상은 두뇌활동 부문 <인지능력 향상과 치매 중증화 지연을 위한 RFID 보드게임의 활용>을 발표한 요거트팀이 수상의 영광을 앉았다.
 
▲ 수상자들과 이사장, 심사위원들의 기념촬영     © 비전성남
 
대상을 받은 요거트팀의 양지연 양(전남대 3학년)은 “멀리서 왔는데, 상을 받아 너무 좋네요. 다섯 명의 팀원이 1년 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어서 정말 기뻐요” 라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 치매예방을 주제로 대상을 수상한 요거트팀     © 비전성남
 
▲ 대상을 수상한 요거트팀이 시연한 치매예방 게임     © 비전성남
 
2015년 ‘청년’, 2016년 ‘청소년’에 이어 올 해 ‘노인’문화를 주제로 연 이번 공모전은 전국에서 모두 84개의 팀이 참가했다. 무병 무탈한 100세 시대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공모전을 시작했다는 재단법인 이로운 재단은 성남에서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지역재단으로 성남지역의 기부와 나눔을 위해 시민 및 각 단체, 기업들과 함께 성남시민 1%의 기부와 나눔의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동미 기자 ebu7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