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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명사 시론] 2018 무술년 성남 학습시민들의 행복한 동행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12/21 [17:0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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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운실 | 아주대 교수 대한민국평생교육진흥재단 대표     © 비전성남
 
바야흐로 학습도시 성남은 지금 목하 ‘공부’ 중이다. ‘학습 엔진’ 소리가 공감과 공유, 그리고 공생의 학습도시 성남에 울려 퍼지고 있다. 학습을 매개로 도시 전체를 세계적 도시로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다. 서로가 가르치고, 서로가 배우는 학습도시 성남시민들의 행복한 ‘학습 동행’은 이미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이기도 한다.

그래서인가. ‘성남의 시민’들은 행복하다. 학습이라는, 인류에게 남겨진 유일한 ‘보물’을 이미만나고 있기 때문이다. 100번째로 학습도시가 된 성남은 시민 맞춤형 행복학습센터로 명성이 자자하다. 성남의 물샐 틈 없는 행복학습센터에서는 오늘도 배움으로 행복한 시민들의 웃음소리와 배움을 향한 식지 않는 열정 온도가 100도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곳곳에 산재해 있는 행복학습센터에서는 팔순을 넘기신 ‘늦깎이 학생’ 어르신들의 책 읽는 소리, 공부하는 소리와 파안대소 웃음소리가 활기차게 넘쳐난다.

2018 무술년을 맞으며 우리는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넘어 5차 지능정보사회의 도래를 직감한다. 모든 것이 스마트한 ‘똑똑한 세상’이 오고 있다. 인공지능 알파고1과 알파고2와 인간 기사들의 대국을 통해 이미 직감하고 있듯이, 딥러닝을 통한 인공지능들의 진화가 가히 신의 경지에 이른 듯하다. 미래학자 피터 드러커와 앨빈 토플러,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광속의 사회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사람들은 놀랍게도 스마트한 세상을 살아가는 법,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건너는 법을 인공지능이나 로봇이 아닌 바로 자신들, 즉 ‘사람’에게서 찾고 있다. 2017년 세계경제포럼(WEF)인 다보스 포럼의 인공지능 AI 세션에서는 길고 긴 논의 끝에 마지막 날 ‘어떠한 인간도 기계를 이길 수는 없다. 그러나 어떠한 기계도 그를 가진, 그를 만들어 낸 인간을 이길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참석자들은 그 자리에서 기립해 모두가 ‘와우, 인간 만세’를 외쳤다. 이렇듯 미래 사회 역시 답은 ‘사람’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세상을 위해 사람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지혜로운 사람들은 그 해답을을‘공부’에서 찾고 있다. 삶의 답을 ‘공부’에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2017년을 보내고 2018년이라는 새로운 전환의 기점을 맞고 있는 지금, 시대를 앞서 가는 선도형 ‘학습도시 성남의 신화’가 새해에도 승승장구 이어지길 기대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무한학습으로 내일의 희망 성남을 일구는 행복한 학습파이오니어들이 되길 기대한다. ‘배워서 남 주자’는 기치로 학습결과를 재능나눔으로 공유하려는 사람들, 시민강사, 마을 선생, 행복학습매니저, 학습코치가 돼 나눔학습을 실천하는 사람들, 이들이 일구어 내는 내일의 성남이 기대된다,
 
이 추운 겨울날 새벽공기를 가르며 배움을 전하고, 나누고 소통하는 ‘학습산파’들의 숨가쁜 발걸음이 반갑다. 학습으로 ‘공감’하고 배움을 ‘공유’함으로써, 공정한 도시의 초석이 마련되는 ‘공생사회’를 향한 성남의 도전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한다. 철학이 있는, 이유가 있는‘존재의 학습도시 성남’의 시민들이 자랑스럽다. 무술년 새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