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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 성남 - 전국 최초 방송 특성화고교

  • 관리자 | 기사입력 2009/03/23 [18:0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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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입학생 270명 선발
성남공업고등학교가 전국 최초로 방송 분야 특성화고등학교인‘성남방송고등학교’(교장 최 은 수 )로 전환됐다. 반가운 소식을 접하고 기자가 학교를 방문, 최병선 기획팀 부장교사와 오승균 수석교사를 만나봤다.
지난해 4월 성남공고가 경기도교육청 주관 전문계 특성화고 모집에서 방송기계과·방송전기통신과·방송무대건축과를 신청, 전국에서 처음으로 방송특성화고로 선정됐다. 첫 입학생은 예전에 비해 2.5배가 높은 경쟁률을 통해 270명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성남방송고(중원구 하대원동 153)는 해외 대학과 산업체 국내 대학, 산업체 등 4개 영역의 진로를 제공해 학생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무한도전의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최병선 교사는 말한다.
지난 2월 17일 현판식을 가진 데 이어 3월 2일 신입생 입학식과 새로 부임한 최은수 교장의 취임식이 함께 거행됐다. 교복이며 배지도 모두 새롭게 바꿨다고 한다.

해외유학 등 글로벌 전문 방송기술인 양성 
학과별 전공을 살펴보면 ▲방송기계과엔 방송무대기계, 방송기계설비, 영상기계 ▲방송전기통신과엔영상제작, 방송시스템, 방송통신설비 ▲방송무대건축과엔 방송무대디자인, 방송무대제작, 방송무대장식 전공이 있다.

학생들의 자질을 높이기 위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는 오승균 교사는“본인들이 원하면 해외유학의 길도 열려 있다. 일본과 호주와의 협약이 이뤄졌으며 곧이어 미국·영국 등과도 협약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한다.
마침 오리엔테이션을 하려고 강당으로 향하던 신입생 김혜리 학생은“일본으로 유학해 제 전문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다.
성남방송고의 교육목표는 영화·방송·연극·광고 등 영상공연 분야의 무대세트 디자인 및 제작 전문가 양성으로, 무대디자인에 필요한 소품·의상·장식을 관리하고 제작하기 위한 전문가로 키우는 것이라한다. 그 과정으로 방송무대건축, 무대디자인, 3D설계 조형(디자인이론 및 모형제작), 방송무대제작, 세트장제작, 일반건축CAD, 방송무대장식, 컴퓨터그래픽CG, 디자인, 모형제작, 직화실습 등이 있다.
한편 학교 내 9개의 동아리를 구성, 학생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데,앞으로 전문 방송기술인의 요람이 될 성남방송고등학교가 명실공히 명문고교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해본다.
성남방송고등학교 753-0253~4
이길순 기자 eks3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