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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연 이어가는 성남동부새마을금고 지역사회 장학사업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12/29 [09:5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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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현 이사장과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     © 비전성남

“참여와 협동으로 풍요로운 생활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동부새마을금고(이사장 김상현)는 12월 28일 오후 장학금전달식을 가졌다. 매년 12월 장학생 선발 공고를 통해 신청한 학생들을 공정한 심사 후 전달하는 장학금 지원 복지사업은 고등학생, 대학생이 대상이다.
 
동부새마을금고 5층 대강당에서 실무책임자인 강효실 전무의 진행으로 시작된 장학금 전달식에는 학생,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상현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악수와 함께 “열심히 하자”는 격려의 말을 하면서 장학금을 전달했다.

▲ 장학금을 전달받는 고등학생 권오찬(상대원1동) 군     © 비전성남
 
장학금을 받은 강정민(단국대 3) 군은 “군복무를 마치고 와서 건축 공부를 하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전공은 다르지만 저처럼 새로운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다. 이런 기회 때문에 자신감을 얻게 됐다.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 소감을 말하는 강정민 군     © 비전성남

김남영(백석대 2) 양은 “항공서비스학과 공부를 하면서 나 자신이 무지개를 닮았다고 생각했다. 장래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무지개 색을 칠해가듯 자기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백석대 2학년 김남영 양     © 비전성남
 
수원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황수영 군은 “장학금을 받게 돼 기쁘고, 소감을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기쁘다. 군 입대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소중한 장학금을 헛되이 쓰지 않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 소감을 발표하는 황수영 군     © 비전성남
 
차병원에 실습 나가있는 딸 혜원이 대신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했다는 박미선(은행2동) 씨는 “동부새마을금고에 왔다가 공고를 보고 신청하게 됐다”면서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장학금은 고등학생 13명에게 50만 원씩, 대학생 16명에게 200만 원씩, 모두 29명의 학생들에게 3,850만 원이 전달됐다. 2013년 3천만 원으로 시작한 장학사업은 2017년 올해까지 1억9,0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역사회 환원사업으로 복지 지원했다.
 
▲ 학생들을 격려하는 김상현 이사장     © 비전성남
 
김상현 이사장은 “학생들의 소감을 들으니 장학금을 더 많이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장학금이 학자금의 일부밖에 안 돼서 미안함을 느낀다. 앞으로 장학사업을 더 키워야겠다. 지역사회 환원사업으로 하는 장학사업이 여러분과의 아름다운 인연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시간 날 때 들리면 맛있는 식사대접도 하겠다”고 했다.
 
▲ 왼쪽부터 강효실 전무, 소감 발표 학생들, 김상현 이사장     © 비전성남

동부새마을금고는 본점과 1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새해에는 정자지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좀도리운동’으로 모은 쌀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동부새마을금고에 가면 왠지 좋은 일이 자꾸 생길 것 같다. 
 
▲ '사랑의 좀도리운동'으로 쌓여가는 사랑의 쌀     © 비전성남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