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의 직업능력개발, 취·창업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전문직업훈련 및 취업지원기관이다. 직업능력개발사업, 취·창업 정보제공과 취업알선사업, 고충상담, 취업 후 사후관리사업을 수행한다. 경력단절여성이 새롭게 노동시장에 재진입해 안착할 수 있도록 원스톱(One-Stop)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98년 개관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이하 센터)의 사업은 크게 교육훈련사업과 상담 및 취업지원사업, 사후관리지원사업으로 나뉜다. 먼저 교육훈련사업에는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 고학력·고숙련 심화과정 취업지원, 경력단절여성 디딤돌 취업지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실업자와 재직자를 위한 내일배움카드제 훈련, 유료 직업훈련 및 사회문화과정 등이 있다. 상담 및 취업지원사업으로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업, 중·장년여성 취업지원 사업, 취업성공패키지 민간위탁사업이 있으며 본 사업을 통해 직업상담, 취업알선,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한다. 취업성공패키지는 취업상담, 직업훈련, 취업알선까지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단계별 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참여수당 지급과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통한 목돈까지 마련할 수 있어 20~30대 청년층에게 인기가 높다. 취업은 지역 내 유관기관이나 시, 각 복지관, 산업진흥재단 등 여러 경로의 외부자원 네트워킹도 활용해 다양한 알선이 이뤄진다. 또한 취업에 성공했으나 적응이 어려운 경우에는 센터에서 업무상 고충, 일과 가정 양립 등에 대해서도 사후상담 등을 통해 꾸준히 관리받을 수 있다. 이렇게 20대 청년부터 중·고령층, 경력이 없는 전업주부부터 경력단절여성까지 모든 성인여성을 위한 기초·심화·전문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후관리까지 알차게 이뤄지는 센터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인증하는 ‘고용서비스우수기관’으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연속해서 선정되기도 했다. 전선녀 관장은 “참여자의 직무수행 역량과 연령에 따라 각각 분류해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하고 싶으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은 꼭 센터에 와서 상담을 받아보십시오”라고 강조한다. 창업을 원할 때에는 강사형 동아리나 창업형 동아리 등에 가입해 동아리지원사업인 ‘경력단절여성 디딤돌 취업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디딤돌사업 참여를 통해 관내 초·중·고등학교나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강사로 성장할 수 있다. 디딤돌 창업 인큐베이팅에서는 5인 이상의 여성동아리가 창업할 수 있도록 조직관리, 창업세무 등 창업교육과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마케팅, 제품개발사업도 지원한다. 2017년에는 9개의 동아리가 참여해 3개의 협동조합을 조직했다. 전 관장은 개관 20년이 됐는데도 아직도 ‘이런 곳이 있어요?’ 하며 잘 모르시는 분이 많다며 아쉬움을 전한다. 또 여성인력개발센터로 출발했지만 남성도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많다고. “남녀 시민들이 보다 진일보한 삶을 누리는 것이 센터의 목표입니다. 센터와 함께해 주십시오.”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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