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7일 오전 성남에 있는 한 군부대를 방문해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증서와 위문금(100만 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 시장은 “군복무 중에는 시간이 잘 안 가죠? 힘들고 어렵겠지만 잘 견뎌 주세요”라며 장병들을 격려하고 설 명절 인사를 나눴다.
“국가공동체를 위해 희생하며 청춘을 바치는 여러분을 위해 각별한 예우와 보상이 필요하다. 성남시는 2월부터 군 복무 청년을 위해 상해보험에 전원 자동 가입했다”며 “다치지 말아야겠지만 불의의 사고를 당해도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제도를 소개했다. 또 “성남에서 시작하지만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호(22·은행동) 장병은 “군 복무 중 혹시라도 다치면 잘 치료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안심이 됩니다. 성남시민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곧 입대할 친구에게도 상해보험제도에 대해 얘기해 줘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까운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잘 활용하면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운데 건강하게 군 복무 하시길 바랍니다. 다 함께 파이팅 합시다!”라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성남시가 올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제도는 2018년 현재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군복무 청년 6,195명이 대상이며 자동 가입된다. 군복무 중(휴가·외출 포함) 사망과 상해·질병 후유장애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취재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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