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애인체육회는 1월 26일 경기도 내 100여 명생활체육 지도자 중 최초로 장애인 육상 은퇴 선수인 지체장애 1급 강창균(51) 씨 등 4명을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 생활체육 지도자로 선발했다.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는 장애인 스포츠 지도자를 성남시내 각급 학교와 장애인단체에 파견해 개인운동처방과 운동 상담 서비스, 중도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사업이다. 2014년 지도자 2명으로 시작해 현재 총 6명의 지도자가 무료로 장애인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2대 1의 경쟁률을 뚫은 강창균 씨는 35년 동안 장애인 육상과 장애인 조정 선수로 활동했다. 서울시장애인체육회(2009년)에서 2년간 지도자 생활과 대한장애인육상연맹(2011년)에서 클럽보조지도를 통해 장애인 체육현장에서 경험을 쌓았다.장애인스포츠지도사(육상) 2급과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강창균 씨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으로 솔선수범하고 장애인을 대변하며 시민이 필요한 것을 찾아서 성남시 장애인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은퇴 선수로서 자긍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이종면 사무국장은 “3월 9일 개막하는 ‘2018년 평창 패럴림픽’이 열리는 시점에 장애인 선수 출신의 지도자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 지도자로 채용됐다는 것은 우리 경기도 장애인 체육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장애인체육회 031-758-0715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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