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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원도매시장, 성남시 제1호 공설시장으로 재탄생

‘하대원공설시장’ 2월 24일 개장식 가져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02/25 [15:2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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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프커팅식     © 비전성남
 
▲ 하대원공설시장 개장식을 알리는 애드벌룬      © 비전성남

모처럼 포근한 기온이 맴돌던 2월 24일 낮, 현대화시설 사업 완료 후 성남시 제1호 공설시장으로 재탄생한 하대원공설시장의 개장을 알리는 애드벌룬이 띄워졌다. 시장 입구에는 현수막이 걸리고 시장 입구에는 무대가 차려졌다.

▲ 참석한 주민들이 상인회에서 준비한 떡국을 먹고 있다.     © 비전성남
 
개장식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300여 명 주민들은 상인회에서 준비한 따뜻한 떡국 한 그릇에 다과를 즐기며 한마음으로 하대원공설시장의 개장을 축하했다.
 
▲ 식전행사로 농악팀의 길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비전성남

농악팀의 길놀이 공연이 시장 내에 활기를 불어넣고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상인들로 구성된 ‘제로팀’의 무대로 식전행사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개장행사에 들어갔다.
 
▲ 모범상인으로 성남시장 표창을 수여받는 상인 이재용(오른쪽) 씨     © 비전성남

박 준 성남시 재정경제국장의 하대원공설시장 현대화사업 경과보고에 이어 상인회 측에서 마련한 감사패가 지역발전에 힘써온 시의원에게 전달됐고,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모범 상인에겐 성남시장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 기념사를 통해 개장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 비전성남

개장식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역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전통시장이 대형 유통점들로 인해 위기에 처해 있지만 성남시가 복지시책을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면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상인들에겐 “좀 더 노력하고, 좀 더 친절하게, 좀 더 좋은 제품을 제공해서 여러분의 삶은 윤택해지고 지역경제도 살아날 수 있도록 힘 써 달라”며 “공설시장은 시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것이니 시민 모두의 것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전국의 시장을 선도하고 성남 지역경제의 심장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시장을 가꿔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전병칠 상인회장이 축사를 통해 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 비전성남

전병칠 상인회장은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전통시장을 활성화시켜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을 만큼 정이 넘쳐나는 시장으로 위생적이며 검증된 먹거리만 공급할 것이며, 경기 동남부지역의 명실상부한 도매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2부 행사를 진행하는 개그맨 김종하      © 비전성남

개장식 2부 행사는 자리에 모인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개그맨 김종하의 유쾌한 입담으로 시작돼 6인조 댄스그룹 ‘블랙 캣츠’의 에어로빅 공연, 자매가수 ‘씽씽걸즈’, 품바가수 ‘미스미스터’ 공연, 어르신 장기자랑 등으로 흥겹게 이어졌다.  
 
▲ 에어로빅 공연 중인 6인조 댄스그룹 블랙캣츠     © 비전성남
 
하대원공설시장은 노후화된 단층 가설 건축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건축면적 1,992㎡(연면적 3,030㎡) 규모의 2개 동을 현대화시설로 건립했다. 시장은 물류·조달기능을 갖춘 도소매 전문시장으로 고객 편의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 24일 하대원공설시장 개장을 축하하는 주민들     © 비전성남

취재 윤현자 기자 yoonh11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