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그린시티 성남] 이렇게 많은 새가 성남에 살고 있나요?

80년대부터 현재까지 성남의 조류역사… 조류도감 『성남의 새』 발간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03/23 [15:57]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생태도시 성남에 반가운 소식이 있다. 1985년부터 현재까지 성남의 조류역사를 담은 조류도감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성남의 새』가 발간됐다.

성남시는 2004년부터 일반시민을 자연생태분야 준전문가로 양성해 조류, 자생식물, 수서곤충 등 11개 분야의 생태조사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성남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이번 조류도감은 성남지역 자연환경의 우수성을 알려 지역 환경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성남시민들이 주변에서 만나는 다양한 야생조류의 생김새와 생활사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

도감에는 80년대부터 현재까지 성남의 조류 역사를 알려주는 총 223종이 수록됐다. 새는 수시로 움직이는 특성상 일정한 장소에서 사진촬영이 힘들어 선명하고 생생한 사진자료를 얻기가 참 어렵다.

그러나 남한산성생태연구회 임봉덕 회장이 그동안 촬영한 조류사진들을 제공, 이번 조류도감에는 1,100장에 달하는 생생한 사진자료가 풍부하게 수록됐다. E-Book에는 동영상 143개가 들어 있다.

계절별 관찰에 편리하도록 오른쪽 갈피에 텃새, 여름철새, 겨울철새로 구분했으며 성남시민들이 관내에서 관찰 가능한 지역을 분포지도에 표시했다. 종들의 세계적 분포를 함께 수록해 우리지역에 사는 새들이 다른 나라 어디에 분포하는지를 한눈에 파악하도록 했다.

과거 성남의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관찰되다가 도시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찾아보기 어려워진 쇠부엉이와 저어새 등도 소개됐다.

조류도감을 살펴보면 성남에 이렇게 많은 새들이 있었는지 새삼 놀랍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성남의 새』는 전국 공공도서관과 관내 동 주민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비치돼 있다. PC나 스마트폰에서 에코성남( http://eco.seongnam.go.kr )에 접속하면 열람 가능하다(크롬, 파이어폭스 및 익스플로러 11버전 이상최적화).
 
환경정책과 환경보호팀 031-729-3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