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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시민의 함성을 받아 힘차게 날아라, 성남FC!

지역 밀착형 구단… 골키퍼 김동준 선수 등 풍생고 출신 8명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04/23 [14:42]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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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부천FC의 경기가 열렸다. 홈에서 경기가 벌어지는 만큼 성남FC를 응원하는 열기는 한층 뜨거웠다.

전반 2분 정성민 선수의 득점.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었다. 성남은 후반 21분에 서보민선수의 왼발 중거리슛으로 7번째 경기의 승리를 다졌다. 2대 1로 승리한 성남은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전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영웅,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소속 최민정·김민석 선수가 팬사인회와 시축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만났다.

1부 리그 승격 이끌 명지휘자, 남기일 감독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챌린지)에 참가하고 있는 성남의 지휘자는 2부 리그 팀을 1부 리그(클래식)로 승격시킨 경험이 있는 남기일 감독이다. 성남일화 당시 선수로 활약했던 남기일 감독은 빠르고 강하게 압박하는 경기 스타일을 추구한다.

이번 시즌 새로 영입한 선수는 24명. 선수 누구나 언제든지 경기에 투입될 수 있다는 남기일 감독의 경쟁 체제 하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성남FC 관계자는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빠르고 강하게 상대를 압박하는 다이내믹한 성남의 축구를 구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팬들과 함께하는 성남FC

경기장을 찾는 관중의 편의도 잊지 않는 성남FC. 편안한 경기 관람을 위해 올해 본부석 2층에 테이블/데크석을 새로 오픈했다.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맛있는 푸드세트를 즐길 수 있다.

홈경기를 찾는 팬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매치데이 매거진도 새롭게 개편한다. 기존 책자형에서 선수카드형으로 바뀌고 카드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선수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웹 페이지로 연결된다. 매 경기 새로운 선수카드가 발매돼 모으는 재미까지 더했다.

홈경기에서 승리하면 경기 종료 후 경기장 서측 광장에 있는 ‘블랙테이너’ 앞에서 ‘승리의 하이파이브’ 행사가 열린다. 수훈선수를 만나 간단한 토크를 나누고 하이파이브도 할 수 있는 행사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역 밀착, 성남FC

2015년 시작한 ‘슛돌이 성남’은 성남시 초등 2학년(찾아가는 축구교실), 5학년(성남FC 탐방)을 대상으로 한다. ‘성남FC 탐방’을 통해 경기장 라커룸과 인터뷰실에서 선수 및 기자 관련 직업을 체험하고, 블랙테이너 풋살장과 축구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직접 축구하는 시간도 갖는다.
 
제4대 성남FC 윤기천 대표이사는 취임식에서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 지역 스폰서십 유치 등을 통해 성남FC가 지역에 더욱 견고히 뿌리 내리고 자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성남FC, 성남시민의 함성이 까치 군단의 에너지가 된다.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 
 
성남FC 5월 경기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