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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으로 시작되는 변화, 더드림스토어와 함께하는 MATO페스티벌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04/30 [10:14]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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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6시 열리는 마토페스티벌     © 비전성남

‘마토(MATO) 페스티벌’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6시 성남시민이 함께하는 문화한마당으로 펼쳐진다. 마토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더드림스토어가 주관하고 성남제일교회와 화문화사랑회가 후원한다. 
  
▲ 더드림스토어 장터에 나온 시민들 모습     © 비전성남

4월 27일 오전 11시부터 숯골 바닥분수대(구 시청 앞)에서는 성남시장애인복합사업장 ‘더드림스토어’ 근로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아름다운 가게 더드림스토어’를 열었다.
 
알고 오는 시민도 있지만 가던 발길을 멈추고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시민도 많다.
 
▲ 손님을 맞고 있는 더드림스토어 직원 강상복 씨     © 비전성남
 
“눈으로 봐도, 만져 봐도, 골라 가도 신발가격은 3,000원”이라는 근로인 강성복(태평1동) 씨의 재미있는 멘트에 손님들은 다시 신발을 한 켤레씩 골라본다. 강성복 씨는 이매동 더드림스토어 사업장에서 도서를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 물건을 많이 구매하는 신흥3동에서 온 주민     © 비전성남

지나가다 들렀다는 신흥3동에서 온 한 주민은 화장품과 샴푸, 과자를 많이 구입했다. “처음 왔지만 매일 쓰는 물품이고 상상할 수 없이 가격이 싸서 많이 사게 됐다”고 했다.
 
▲ The불어 색소폰 연주     © 비전성남

바자회장이 정리되고 많은 의자가 놓였다. 마토페스티벌의 사회를 본 조재영 목사는 마토페스타벌 사회는 처음이지만 2012년 야탑역 광장, 희망대공원 등에서 40여 회 공연의 사회를 봤다고 한다. 8명의 ‘The 불어’ 팀이 저녁나절 멋진 색소폰 연주를 선사했다.  
 
▲ 뮤지컬 '이순신' OST의 가수 윤이성     © 비전성남

“30여 명 회원이 성남에서 건강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단대 오거리에 화문화사랑 사무실을 두고 있다”는 가수 윤이성(화문화사랑 회장·위례동) 씨는 이순신탄신일을 맞아 ‘나를 태워라(뮤지컬 ‘이순신 OST’)’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 사랑의 노래 '아침'과 '뱃노래'에 흥겨운 테너 임무성     © 비전성남

테너 임무성(은행동)의 사랑의 노래 ‘아침’(Mattinata)과 가곡 ‘뱃노래’에 덩실덩실 어깨춤을 실어 부르는 노래는 보는 이들도 흥겨웠다.
  
▲ '러브레터'를 부르는 가수 김연주의 무대     © 비전성남
▲ Lead S의 콜라보 공연     ©비전성남

가수 김연주의 ‘러브레터’, 니나노의 ‘비처럼 음악처럼’, Lead S의 보컬곡 응원가, 소프라노 김영순의 ‘천 번을 불러도’를 끝으로 문화한마당은 5월을 약속하며 저물어 갔다.
   
▲ 공연을 마무리하는 소프라노 김영순     © 비전성남

일과를 정리하던 더드림스토어 국신호 사무국장을 만났다. “더드림스토어는 기증받은 물품을 착한 가격에 판매하고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만드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수익금은 장애인들 급여로 사용합니다. 많이 이용해 주세요.”
 
▲ 더드림스토어 국신호(오른쪽) 사무국장     © 비전성남
  
환경을 살리는 일뿐만 아니라 기증으로 변화가 시작되기를 기대하며, 성남시민을 위한 건강한 문화 나눔, 마토페스티벌을 응원한다.
 
기증품 문의 : 031-777-9042(방문수거 가능)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