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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소통하다! 토요예술제 - 정자카페거리에서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05/07 [12:35]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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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 주 분당 서현역 로데오거리에서 시작한 2018년 토요예술제가 5월 5일 어린이날 정자카페거리에서 열렸다.
 
토요예술제는 전문 예술가를 비롯해 음악 재능 기부자, 지역의 예술단체, 대학생 동아리 등이 노래와 춤 악기연주, 퍼포먼스 공연을 펼치는 방식으로 성남의 지역 곳곳을 찾아간다.
  
오후 5시 정자동 카페거리에는 편한 복장으로 가족이나 연인들과 토요예술제를 관람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 테너손의 무대     © 비전성남
 
▲     © 비전성남
▲  대금 연주자 윤혜성의 무대   © 비전성남
 
첫 순서는 ‘스케르쪼’의 멤버인 테너손이 강 건너 봄이 오듯, 그리운 금강산 등을 불러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곧이어 대금 연주자 윤혜성이 ‘morning’을 연주했다. 테너손은 어린이날인 점을 감안해 겨울왕국의 ‘Let it go’와 라이언킹의 주제곡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을 불러 어린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  오카리나 연주팀    © 비전성남
▲  즉석에서 함께 물피리를 연주한 이석영(가운데) 양  © 비전성남
 
다음 순서는 ‘우아미 & 뵈뵈오카향기’의 오카리나 연주자들이 나와 자전거+루브랴나의 푸른 하늘과 만남 등을 연주했다. 이어서 어린이들을 무대로 초대해 물피리를 부르며 같이 숲속의 음악회를 연주하자 관객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  이석영 양 등 아이들과 함께한 원혜영 씨 © 비전성남
 
즉석에서 함께 물피리를 연주한 이석영(7) 양은 “앞에 나가니까 떨렸지만 너무 좋았다”고 상기된 얼굴로 소감을 말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과 토요예술제에 참여한 원혜영(38) 씨는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무대로 뛰어 나가 같이 참여하는 모습에 매우 흡족해했다.
 
“당신은 이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나도 이 성남에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멋진 사람입니다.” 객석에서는 옆에 앉은 사람을 향해 멋진 사람임을 외치는 멘트가 울려 퍼졌다.
 
▲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자 김나린   © 비전성남
 
정자1동에 거주하는 유순옥(59) 주부는 “음악을 너무 좋아하는데 지나가다가 노랫소리가 나서 참석했다. 모처럼 너무 재미있고 즐거운 하루였다”며 토요예술제에 만족해했다.
 
▲     © 비전성남
 
핑거스타일 기타연주자 김나린은 드리프팅, big blue ocean 등을 다양한 기타주법으로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다.
 
▲   이성호밴드의 무대  © 비전성남
 
마지막으로 이성호밴드가 ‘Bein green’, ‘내일이 찾아오면’ 등을 부르면서 2시간에 걸쳐 진행된 토요예술제는 막을 내렸다. 초록에 휩싸인 정자 카페거리에도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사람들의 웃음과 감사, 즐거움이  내려앉아 긴 여운을 남겼다.
 
▲ 토요예술제 일정표     © 비전성남
 
토요예술제는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현역 광장, 야탑역 광장, 판교역, 정자동 카페거리, 위례 중앙광장 등에서 시민들과 공연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게 된다.
 
성남시 지역의 예술문화 동아리, 동호회 등 토요예술제 무대에 오르고 싶은 공연팀은 팀의 소개와 영상, 사진 등을 이메일(lucas0623@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     ©비전성남
 
 
문의: 토요예술제 운영사무국 02-3285-5614  
취재 구현주 기자 sunlin12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