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너른못 광장에서 5월 14일 열린 2018 성남시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는 (사)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 김영식 회장을 위원장으로 18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에서 준비했다.
25곳의 식품업체와 성남소시모(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에서 참여, 우수식품 홍보관, 식품체험관, 생활건강 체험관을 운영했다.
소시모는 안전, 식품, 위생에 대한 광범위한 퀴즈를 통해 시민의 의식을 키우고,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지식게임을 진행했다. 칼로리가 낮은 당근, 건강식으로 인기 있는 고구마,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시금치에 대한 문제도 풀었다. 식중독예방 3대 요령으로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학교주변 직선거리 200m범위 안을 ‘그린푸드존’으로 지정‧관리하는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을 알려 주는 소시모 오해숙 회원의 신나는 퀴즈시간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하며 안전한 식품판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이마트분당점 인사팀 박수형 파트장은 50통의 수박을 시민들의 시식용으로 제공했는데 과자와 수박을 시식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다면서 안전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신구대에서 2015년부터 운영하는 성남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어린이급식소 640개 시설관리를 하고 있다. 모두 영양사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이들은 식품의 올바른 보관, 폐기, 배출 등에 대한 체험을 한 시민들에게 고무장갑을 전달했고, 김경은 위생팀장은 보람 있는 날이라고 했다.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한다는 (주)조이푸드 김남필 영업팀장은 “식품제조회사들은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므로 안전한 먹거리 판매도 약속한다”고 했다.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가 함께한 심폐소생술 체험관에서는 “내 손 안의 기적! 생명을 살리는 체험”을 100여 명이 했으며, 56명이 훗날 생명을 살리는 일에 장기기증을 신청했다”고 중원구보건소 권주희 주무관이 알려 준다.
흡연은 40여 가지의 발암물질과 4천여 가지의 화학성분이 있어 폐암과 같은 질병을 일으킨다는 흡연의 심각성에 놀라는 시민들, 이날 금연상담관에서는 250명에게 금연클리닉 홍보와 안전한 손 씻기 홍보에 나섰다. 수정구보건소 금연클리닉 담당자 윤외숙 씨는 금연이 힘든 분들은 언제든 3개구 보건소를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식품의 안전성을 위한 ‘2018 성남시 식품안전의 날’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서 시식하고, 평가하고, 체험하는 ‘재미 가득한 식품안전의 날’로 기억되길 바란다. 취재 이화연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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