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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행복한 마을… 성남중부초교서 ‘아동권리 축제’ 열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05/21 [10:5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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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성남중부초교에서 열린 아동권리축제 현장     © 비전성남
 
아동의 4대 기본권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5월 19일 성남중부초등학교에서 ‘2018 아동권리축제’가 열렸다.
신구대 유아교육학과의 신나는 치어리딩과 어린이들의 멋진 태권도 시범을 시작으로 운동장은 어린이들의 놀이마당으로 바뀌었다.
 
▲ 어린이 태권도 시범     © 비전성남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 주최, 메리츠화재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UN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아동의 4대 기본권리를 바탕으로 놀이를 통해 알아갈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아동의 4대 권리, 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
 
아동의 4대 권리는 ▲ 생존권 : 기본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권리 ▲ 보호권 : 위험한 것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 발달권 :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 필요한 권리 ▲ 참여권 : 자신의 나라와 지역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권리다.
 
▲ 아프리카마을 VR 체험     © 비전성남
 
생존권 부스에서는 아동노동체험, 아프리카마을 VR체험, IAM캠페인이 진행됐다.
 
▲ 성교육 버스     © 비전성남
 
보호권 부스에서는 교실에서 찾은 희망, 교통안전교육, 성교육버스 체험이 이뤄졌다. 
 
▲ 드론조종사 직업체험     © 비전성남
 
▲ 3D프린터 체험     © 비전성남
 
▲ 화장품 개발자 체험     © 비전성남
 
발달권 부스에서는 직업체험(드론 조종사, 3D프린터, 물리치료사, 화장품개발자),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나만의 팔찌 만들기, 공예놀이, 나만의 솜사탕 만들기 등이 진행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 “예쁘게 만들어서 엄마 드릴 거예요” 나만의 팔찌 만들기     © 비전성남
 
참여권 부스에서는 나도야 판사, 우리의 힘 투표, 미세먼지 없는 우리 세상, 바로 알고 먹어요  등 다양한 부스를 진행하면서 아동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하면서도 마음껏 놀 권리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 '우리 힘 투표' 체험부스     © 비전성남
 
아동권리의 중요성 알리고 지역 공감대 형성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1,400여 명의 아동과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성남중부초등학교를 비롯한 5곳 초·중학교, 학부모회 및 녹색어머니회,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성남고령친화체험관, 을지대학교 등 30여 개 협력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 '나도야 판사' 체험     © 비전성남

이보미(10) 양은 “축제가 너무 재미있었고, ‘나도야 판사’에 참여해 보니 우리에게도 지켜야 할 소중한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똘망똘망한 목소리로 말했다.
 
강명기(39) 학부모는 “처음 와 봤는데 가족이 함께 행사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즐거워했다. 
 
▲ 아이와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 만들었어요     © 비전성남
 
성남종합사회복지관 박인수 관장은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고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동대표, 정책 제안문 전달
 
한편 이날 아동대표는 대한민국아동총회 경기지역대회 정책 제안문을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
 
▲ 정책 제안문을 전달하는 학생들     © 비전성남
 
제안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식당이나 학교 주변에 금연존과 같은 금주존을 만들어 주세요.
1. 일정주기로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교칙에 대한 토의의 장을 열어 학생의 생각, 의견이 반영될 수 있게 해 주세요.
1. 선생님, 친구들과 토의를 하며 학생이 주체가 되는 형태의 교실을 원해요.
1. 초등학생들이 원하는 진로 체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취재 정경숙 기자 chung09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