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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권역『드림Dream 나눔터』

  • 관리자 | 기사입력 2009/05/25 [11:2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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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명 참여,
수익금으로 복지사각지대 두 가정 지원예정

멀리서 차일을 치고 사람들이 오간다. “나눔터에 가시나요?”“네, 필요한 물건 있나 보려고요.”지난 4월 30일 분당구청 앞 문화의 거리,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드림(Dream) 나눔터』에는 200여 명의 주민들이 북적인다.

행사장에서 옷을 고르고 있던 김선숙(46·수내동) 씨는 티셔츠를 치켜들면서“필요한 물건 싸게 구입하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니에요?”하면서 환하게 웃는다.

이날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지난 3월 뇌병변 1급 장애아동(수내동)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엔 실제 생활은 어려우나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두 가정을 지원할 예정이라 한다.

드림(Dream)의“드리다”와“꿈”, “희망”이란 뜻을 담고있는 드림나눔터는 아름다운 가게 분당이매점 후원으로 분당구 지역을 7권역으로 나눠 지난 3월부터 열어왔다. 5월엔 서현권, 6월 이매권, 9월 야탑권, 10월 판교·금곡·운중권, 11월 구미권에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갖는다.

조현경 사회복지사는“관공서나 기업에서 홍보 후 버리게 되는 폐·현수막을 이용해 장바구니를 만들어 보급할 예정인데 자원 재활용 면에서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나눔터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

분당구청 주민생활지원과 729-7211~6
아름다운가게 분당이매점 703-1004
장영희 기자 essay4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