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체험부스가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와 성남시치과의사회 주관으로 6월 22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온누리홀에서 시작된 기념식에는 내빈들과 600여 명 시민들이 참석해 구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 줬다. 어르신과 어린이, 특수학교 학생들, 장병 등 건치 대상자들과 초등학생 그림 및 사진공모전에서 입상한 어린이 58명이 수상을 했다. 이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온누리홀 앞에서 치아사랑 체험관이 운영돼 시민들에게 직접 구강보건의 중요성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했다.
구강보건의 날은 1946년 조선치과의사회(현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국민 구강보건을 위한 계몽사업을 펼친 것에서 유래됐다.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날은 6월 9일이다. 올해는 선거 때문에 연기돼 22일 열렸다. 성남시는 2000년부터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김미숙(43) 분당구보건소 구강보건 사업 담당자는 “이런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구강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구강관리 실천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체험 부스 중 구강검진부스에서는 3명의 치과의사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치아검진을 했다. 사용하던 헌 칫솔을 가져오면 새 칫솔로 교환해주는 칫솔교환 부스는 마칠 때까지도 길게 늘어선 줄로 인기를 증명했다.
구강보건교육부스에서는 건강한 삶을 위한 구강건강 생활수칙과 칫솔질을 바르게 하는 방법을 가르쳐 줬다. 유치원에서 단체로 참여한 어린이들도 교육을 재미있게 받았다.
만들기 부스에서는 치아건강을 위해 자신과의 약속을 부채에 기록하고 예쁘게 꾸며 본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부스를 3개 이상 돌면서 스탬프 투어를 하면 불소양치용액과 치실, 칫솔걸이를 선물로 증정했다.
예방중심의 평생치아건강관리체계를 강화해 성남시민의 바른 구강생활실천습관 형성과 구강건강 수명연장을 목표로 성남시 보건소 구강보건실과 성남시치과의사협회가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노력하고 있음을 다시금 확인하는 날이었다. 취재 구현주 기자 sunlin1225@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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