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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골 에코밸리커튼, 마을의 일상을 바꾸다

4~11월 마을에서 누리는 문화예술 축제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06/25 [14:52]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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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숯골에코밸리커튼     ©비전성남
 
▲  2018 일상도감전    ©비전성남

“마을이 특별해지고 활기가 돌 것 같다.”

수정구 태평초 1학년 현서 엄마가 ‘숯골 에코밸리커튼(EcoValley Curtain) 프로젝트’에 거는 기대다. 숯골 에코밸리커튼은 6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수정구 제일로 224번길에서 탄리로 132번길까지 골목길 700m에 걸릴 ‘꿈꾸는 계곡 300개의 이미지 장막’이다.

4월말 수진·성남서·태평·성남북·상대원 초등학교1,2학년 어린이들은 교실로 찾아온 작가들과 함께 일상의 공간 마을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물과 경험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어린이들 그림은 ‘숯골 일상도감전’이라는 이름으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지하1층 특별전시장에 전시 중이다(~6.28).

전시회가 열리는 동안 어린이들의 그림은 작가들과 가천대학교 예술대 학생들이 상상력을 더하여 멋진 장막으로 변신 중이다. 장막이 골목 하늘을 수놓으면 어린이들은 자기 그림을 찾아 골목을 여러 번 오가고 엄마아빠는 좋아하는 아이를 사진으로 남기며 흐뭇해 할 것이다. 또한 장막은 한여름 땡볕을 막아줄 가림막이자 주민들의 이야기 소재가 될 것이다. 아이들 손끝에서 탄생한 그림이 주민과 마을을 평소와 다른 일상으로 안내한다.

6·7·8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우리 동네 문화예술 축제 ‘숯골 에코밸리커튼’이 태평3동 주민센터 광장에서 열린다. 버스커 공연과 주민 장기자랑 등이 펼쳐진다. 9월 ‘숯골축제’에서는 마을그리기부터 장막설치까지를 담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한다. 10월 말에는 어린이들 그림, 장막이미지, 작가들의 마을 작품을 전시하는 ‘일상의 공유와 확산’전이 열리고 프로젝트 전과정을 담은 도록을 출간할 예정이다.

숯골 에코밸리커튼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있는날 사업추진단이 주관하는‘2018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에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2017 태평에코밸리커튼’에 이어 숯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오픈스페이스 블록스(태평동 마을커뮤니티 공간) 김은영 대표는 “주민들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걱정해 주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순수한 마음으로 동참한 작가들도 고맙다.
예술과 문화가 마을과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성남 전지역을 하나로 묶는 매개가 되길 바란다”고 한다.

바라보는 예술에서 참여하는 예술로 마을에 활기를 더하는 숯골 에코밸리커튼 프로젝트, 향후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오픈스페이스 블록스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픈스페이스 블록스: https://blog.naver.com/openspaceblocks4144
전우선 기자 foloj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