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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1동 주민 여러분께 알려 드립니다”

태평1동복지회관, 생활공구 무료로 빌려 드려요… 양심우산도 비치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06/25 [15:0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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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터에 비치된 생활공구   © 비전성남
 
▲ 가천대역 3번 출구 앞 ‘양심우산     © 비전성남

태평1동복지회관 7층 하늘공원에는 근처 태평1동어린이집 유아들의 토마토 재배 상자가 있다. 복지회관에서 어린이집에 공간을 빌려줬다. 복지회관은 나눠쓰기를 계속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7월 개관해 라인댄스, 영어회화, 손뜨개, 하모니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과 만나는 태평1동복지회관(관장 박왕호)은 생활공구, 사무기기 등을 무료로 빌려 주는 생활공구공유센터를 5월에 열었다. 대여공구는 전동드릴, 에어 컴프레서,사다리, 공구세트, 펜치, 스패너, 전선 릴, 톱 등 30여 종이다. 천공기, 제본기, 코팅기 등 사무기기도 빌릴 수 있다. 대여기간은 3일이며 무료다.

박왕호 관장은 공구들은 저소득 노인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구입한 것인데 그냥 복지회관에 두는 것보다 주민들과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공유센터를 열게 됐다고 했다. “생활공구를 대여하면 주민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어요. 일 년에 몇 번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쌓아두는 경제적 비효율과 자원낭비도 막을 수 있어요. 복지관의 주인인 시민이 이용하고자 할 때 가능하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게 우리의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요하면 공간도 나눠씁니다.”

사무기기 역시 매일 쓰지 않는 물건은 주민과 공유하기 위해 내놓았다. 복지회관을 방문해 사용하는것도 가능하다. 생활공구, 사무기기 대여 외에도 시민공부방(3층), 마을작은도서관(7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비치된 도서를 빌릴 수 있다.

생활공구공유센터는 태평1동에 거주하는 성인이면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복지회관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6월부터는 비 오는 날 가천대역 3번 출구에서 양심우산을 빌려 준다. 우산 기증도 받고 있으니 공유사업에 동참해 보자.

※ 대여품 파손 및 분실 시 수리구입비, 소모품은 본인부담

태평1동복지회관 031-755-3677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