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지역 어린이들에게 각 학교에서 환경 뮤지컬을 관람할 기회가 마련된다. 성남시는 오는 7월 9일부터 20일까지 보평초등학교 등 20개교를 순회 방문해 1~6학년 초등학생 3,700여 명 대상 환경 뮤지컬 공연을 펼친다.
사회적 기업 ‘날으는자동차’ 시민 공연단이 학교별 선택에 따라 ‘100살 모기 소송사건’ 또는 ‘엄마의 비밀 레시피’를 강당 무대에 올린다.
100살 모기 소송사건은 여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모기들 때문에 화가 난 산이네 가족이 지구대왕에게 모기를 고소하는 내용을 다룬다. 북극곰과 도롱뇽, 두루미 등이 증인으로 나서고, 소송에 맞서 100살이나 된 모기가 등장해 법정 공방을 벌이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엄마의 비밀 레시피는 건강한 식단을 고집하는 엄마와 갈등하는 사춘기 소녀 수정이의 일상을 다룬다. 엄마의 요리책에서 본 친환경 식품에 관해 이야기한다. 각 뮤지컬은 춤과 노래, 퍼포먼스로 재미있게 공연 무대를 꾸며 환경문제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사고력을 키운다. 성남시는 2012년부터 매년 2월 어린이 환경 뮤지컬을 시청 온누리 무대에서만 올리다가 학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2016년부터 각 학교 방문 공연을 병행하고 있다. 문의: 환경정책과 환경보호팀 031-729-3154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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