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은수미 성남시장 시민과의 인사회’가 7월 17일(화) 오전 10시 삼평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7월 11일 운중동을 시작으로 벌써 열 번째 성남시민과의 만남이다.
| ▲ 은수미 시장을 기다리는 삼평동 인사회 풍경 © 비전성남 |
|
| ▲ 삼평동 주민센터 3층 대강당을 가득 메운 주민들 © 비전성남 |
|
삼평동 주민센터 대강당은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했다. 오전 10시가 가까워 오자 대강당에 마련된 좌석은 이미 만석. 행사 진행요원들이 추가 좌석을 만드느라 바빴다. 은수미 시장과 함께하는 민선7기에 대한 삼평동 주민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짐작됐다.
| ▲ 대강당에 들어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 비전성남 |
|
| ▲ 꽃다발을 전달한 화동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모습 © 비전성남 |
|
오전 10시, 삼평동 주민센터에 도착한 은수미 시장은 삼평어린이집 대표 화동들로부터 환영의 꽃다발을 받은 후 참석 내외빈(시·도의원 & 성남시청 각 부처장들 & 유관단체·교육단체·주민 대표자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환한 웃음과 함께 삼평동 주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 ▲ 받은 꽃다발을 전상배 회장에게 건네는 은수미 시장 © 비전성남 |
|
| ▲ 인사말을 하는 전상배 경로당협의회장 © 비전성남 |
|
은 시장의 양보로 먼저 인사말을 하게 된 경로당협의회 전상배 회장은 “성남 최초 여성시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유수한 경력을 지닌 은 시장이 성남시정을 잘 이끌어 시민의 고통과 아픔을 달래고 어우르는 어머니의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며 은 시장을 환영했다.
| ▲ 본인의 약력과 추진정책을 간략히 설명하는 은수미 시장 © 비전성남 |
|
은수미 시장은 자신이 걸어온 길을 간략히 설명하고는 “연구자, 학자, 국회의원, 행정부 비서관 등의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4년을 20년처럼 열심히 일하겠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 ▲ 삼평동 주민들과 은수미 시장의 질의응답 광경 © 비전성남 |
|
성남시민의 관심사인 고교무상급식과 아동수당의 진행방향을 설명한 은 시장은 시민들의 질의를 받기 시작했다.
| ▲ 은 시장에게 질의하는 삼평동 주민 © 비전성남 |
|
| ▲ 주민들 질문에 답하는 이근배 교통도로국장 © 비전성남 |
|
삼평동 주민들의 관심사는판교역 개발지체와 판교트램 진행여부, 자전거로·보행로 구분확보 요청, 지역화폐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문제 등 다양했다.
이에 대해 은 시장은 “판교트램은 10개 도시 공모사업으로 안 되면 자체적으로라도 진행할 것이고, 자전거·보행로 문제는 겸용로와 전용로가 각각 일장일단이 있기에 현장을 살핀 후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또 지역화폐 사용 확대를 위해 기업들의 적극 지원이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평동은 지역 특성상 7,760세대 2만5천여 명 주민이 판교테크노밸리에 들어선 294개사 기업체와 공존공생하는데 이런 점을 감안해 “기업의 요구사항인 주거, 교통, 문화복지 문제도 더불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짧은 시간 동안 되도록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손을 든 분들의 의견을 모두 들은 후 은수미 시장의 답변이 있었다. 삼평동의 뜨거운 감자는 역시 분당-수서간도로 공원화와 지하철 8호선 판교역 연결,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이었다.
은수미 시장은 “분당-수서간 도로 공원화사업은 안전성 진단과 설계 변경으로 지연됐지만 반드시 완공될 것”이라며 “지역발전에 중요한 지하철 8호선의 판교역 연결 문제도 국토부와 협의하며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 산정은 그에 따르는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대표 분들과 만나 설명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문제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 이황초교 부지활용, 주민센터 시민프로그램 주말운영, 시민을 위한 야외 스포츠장 그늘막 설치 등에 대한 질의와 응답이 있었다.
| ▲ 은수미 시장과 함께한 삼평동 주민들 © 비전성남 |
|
주어진 시간 마지막까지 시민의 의견을 들으려는 은 시장의 모습에서 ‘성남형 시민청원제’를 공약으로 내세운 은수미 시장의 ‘시민과 소통’하려는 의지가 엿보였다. ‘조율’과 ‘협상’을 말하는 은수미 시장과 함께하는 성남시의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
취재 조윤수 기자
choyoonsoo@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