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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_여름방학] 어린이에게 밥 퍼 주는 ‘굿패밀리 어린이 식당’

여름방학(7월 23일~8월 17일) 기간 운영 음악과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07/23 [17:22]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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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놀이    © 비전성남
 
▲ 굿패밀리어린이식당    © 비전성남
 
▲  놀러와교실   © 비전성남
 
방학으로 급식이 중단돼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굿패밀리 어린이 식당’이 문을 열었다.
 
상대원2동 제2복지회관에서 지난 겨울방학에 처음 문을 연 ‘굿패밀리 어린이 식당’을 이번 여름방학(7월 23일~8월 17일)에는 대원교회의 지원금 800만 원을 나눠 상대원2동 제2복지회관, 상대원3동, 은행1동, 태평4동 등 4개 복지회관에서 공동 추진한다.

상대원2동 제2복지회관 박진영 관장은 “어린이식당은 아이들이 단순히 밥만 먹고 가는 곳이 아닌 마을 중심 아동 돌봄 인프라로서 그 기능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각 복지회관에서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소개했다.

상대원2동은 복지관의 ‘놀러와 교실’과 연계해 다양한 놀이와 특별활동 외에도 숙제와 공부를도움 받을 수 있는 시간표로 운영된다.
 
상대원3동은 종이접기, 보드게임과 지역 기업방문 및 체험행사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은행1동은 은행동식물원 숲체험, 영화감상, 야외물놀이, 예체능활동 등 아이들의 심리적 지원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태평4동은 복지관의 작은도서관 프로그램과 연계해 올바른 독서습관 길들이기, 스토리북 만들기, 전통음식 체험학교 등 ‘어린이 식당’을 통해 공동체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어린이식당 연합 캠프도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식당은 무상지원이 필요한 아동과 소정의 식사비를 지불하고 점심제공을 원하는 아이들을 같이 모집했다. 이는 집안 사정이 어려운 아이만 가는 곳이라는 선입견을 덜어내기 위해서다.

성남시복지회관연합회 장창현 회장은 “한부모 자녀나 맞벌이 가정의 아동들이 방학 중 점심을 거르지 않고 또래 아동과 함께 공동식사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어린이식당은 꼭 필요한 사업이다”라며 “이런 좋은 사업은 지역의 기업들이 복지회관 한 개동씩만 맡아 후원해 주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멋진 모델이 될 것”이라며 기업참여를 당부했다.

각 복지관 관계자는 “어린이식당 운영에 필요 없는 기부는 없다”면서 많은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상대원2동 제2복지회관 031-748-7500
상대원3동 복지회관 031-747-1886
은행1동 복지회관 031-736-4175  
태평4동 복지회관 031-751-2993
 
정경숙 기자  chung09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