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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복지센터❼ 태평2동] 복지사각지대 정점에 있는 청·장년층을 아우른다

지역공동체 활성화로 하나 되는 태평2동 행정복지센터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07/24 [10:2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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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2동은 1인가구와 청·장년층이 이 거주한다. 늘어나는 복지 대책 속에서도 여전히 소외되고 있는 이들을 한 명이라도 더 찾아내, 다시 경제활동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태평2동 행정복지센터의 목표다.
 
▲  금성기업의 재능기부 활동    © 비전성남
 
▲  복지사각지대의 주민을 찾기 위해 나선 거리 캠페인    © 비전성남
 
▲  놀이세상, 은혜, 하은 연합의 어르신을 위한 카네이션 만들기  © 비전성남

찾아가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태평2동 맞춤형복지팀은 최소한의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에서 시작했다. 지난 4월부터 맞춤형복지팀은 전기와 물, 또는 가스가 끊겨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자체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5월 초 복지서비스 신청안내문을 받은 뒤 상담을 통해 두 차례의 긴급지원을 받아 한숨을 돌린 69년생 김모 씨의 경우처럼 1, 2차 모두 50여 명을 찾아냈다는 맞춤형복지팀은 앞으로도 계속 자료를 모아 대상자들의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 대해, 매주 한차례 사례관리를 통해 꾸준한 지원을 펴고 있다.
 
작년 9월부터 올 6월까지 위기가정 80명과 무한돌봄대상자 68명이 지원을 받았고, 56명이 긴급구호뱅크 등과 같은 민간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며 그 폭을 넓혀가고 있다. 어려운 이웃들이 더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전단지도 제작해 나눠 주고 있다.
 
▲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추진회   © 비전성남

민·관 복지네트워크협약 체결
태평2동 행정복지센터는 복지회관 및 지역아동센터(놀이세상·은혜·하은)와 ‘태평2동 민·관 복지네트워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센터 아동들의 상황을 잘 살피면 그 가정과, 연계된 이웃들이 처한 상황도 파악하기 쉬워지기때문이다.

함현숙 동장은 “증가하는 복지 대상자 보호와 사각지대 발굴에 있어 공공영역에서는 제한된 인원으로 업무를 이끌어 나가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번 협약으로 공공과 민간이 손을 잡고 공동대응한다면 우리 동의 복지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회의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찾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 비전성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추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소외된 이웃들을 찾고 도와주는 태평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를 따로 선정해, 명절이나 연말연시에 선물세트를 전달하는 사랑꾸러미나눔사업과 긴급구호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자선바자회 판매대금으로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기도 하고, 홍보지를 돌리며 어려운 이웃들이 한 명이라도 더 지원받을 수 있도록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건설일용직으로 근무하다 무릎을 다쳤지만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했던 61년생 김모 씨의 경우도, 긴급지원생계비를 받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될 수 있도록 돕는 등 장년층들의 경제적 자립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공동체의 다양한 노력들
태평2동 행정복지센터는 매달 신작도서를 구입해 대출해주고 있는데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리고 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서는 노인정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 만들어 달아드리고, 태평2동 통장협의회는 다문화가정집에 방치돼 있는 생활폐기물을 봉사자들과 함께 깨끗이 치우기도 한다.

금성기업과 같은 청소용역 또는 폐기물 수거 기업들도 재능기부로 동참한다. 마을공동체인 우동골에서는 버려진 땅을 일궈 얻은 수확물로 경로당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지역공동체의 다양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모든 노력들이 태평2동을 정말 근심 걱정이 없는 태평한 지역으로 만들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태평2동 행정복지센터 031-729-5971~3
서동미 기자 ebu7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