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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가 필요한 간 - 비알코올성 지방간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감량이 우선
지방간은 술을 마시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며, 술자리에서“나도 지방간이 있어”하면서 서로 술을 권하기도 한다.
지방간이란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으로 궁극적으로 지방축적에 의해 간세포가 손상되고 염증이 동반돼 만성 간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다. 실제 의사들도 지방간은 별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환자들을 안심시킨 적도 있었지만 장기간 추적 연구에서 지방간에서도 간경변과 간암 발생이 보고돼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간 건강을 위해서 알코올 섭취만 줄이면 되는 것이 아니라 비만 또한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식생활의 변화로 비만인구가 늘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증가하고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을 때 대부분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피로감이 심해지거나, 가끔 우상복부에 불쾌감이나 동통을 느낄 수있다. 이런 분들은 우연히 생화학 간기능검사를 받았다가 이상소견(AST, ALT)을 보이거나 복부 초음파검사에서 지방간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면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조절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여러 약제가 사용될 수 있지만 운동과 식이요법만큼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 효과적인 치료는 없다.
지방간을 일으킬 만큼 비만하다면 체중이 장기간에 걸쳐 증가했고 고착된 습관들이 있으므로 너무 조급하게 감량하려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1주일에 1lb(0.45kg)가량 감량할 경우 하루에 500kcal의 식사 제한이 필요하다. 과일, 야채, 곡물, 가금류 살코기, 생선이 풍부한 식사가 좋다. 더불어 꾸준히 빨리걷기, 등산,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도록 한다. 체중감량에 실패한 경우 지방흡수억제제나 비만치료수술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정기검진에서 간염바이러스 표지자나 음주 또는 약물 복용력, 자가면역 등 간염의 원인이 따로 없는 상태에서, 생화학 간기능검사가 지속적으로 이상을 보이는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의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특히 ALT가 정상이라도 정상의 평균보다 높은 정상상위군에서 사망률이 증가되었다는 보고가 있어 작은 간기능이상이라도 주의깊게 관찰해야 하며 필요하면 전문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분당 차병원 소화기센터 황성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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