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성남시 제13기 성남시 여성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식이 을지대학교 을지관 8층 밀레니엄홀에서 열렸다.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주최하고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54명 수료생이 4월부터 15주에 걸쳐 열성을 다해 참여했다.
성남시 여성지도자과정 교육은 2006년 1기를 시작해 올해 13기를 맞았다. 이번 교육은 창의성, 행동실천력, 봉사활동, 자기계발 역량을 키우는 C.A.S.E (Creativity·Action·Service·Enrichment) 역량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권락용 경기도의원과 은수미 성남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균택 복지국장, 한성심 여성지도자협의회장, 김용미 가족여성과장이 참석했고, 홍성희 총장, 박항식 부총장, 안창식 평생교육원장, 김은주 교수 등 을지대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성남시여성지도자협의회는 기수별 임원들이 참석해서 꽃다발을 전달하며 후배들을 축하하는 아름다운 모습도 보였다.
교육을 담당한 김은주(교양학부) 교수는 운영결과 보고를 통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인증 ‘크레뷰 창의전문가’ 자격증 이수를 통해 공인 민간 자격증을 받아 지역 내 교육·봉사기관 창의교육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했다. “앞으로 21세기 국제화·지방화 시대에 여성의 사회참여 요구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발맞춰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희 을지대 총장은 54명 수료생 한 사람 한 사람과 악수를 나누며 수료장을 전달했다. C.A.S.E 여성지도자상은 54명 수료생 중 32명이 자격증을 받게 돼 조정숙 수료생이 대표로 자격증을 받았고, 수료하는 기간 동안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를 해 온 이명자 씨에게 공로상이 돌아갔다.
이날 공로상을 수상한 수료생 이명자(구미동·13기 회장) 씨는 “여성지도자 양성과정을 마련해준 성남시와 을지대학교에 감사하다. 15주 동안 교육과 체험을 통해 역량을 키우는 데 유익한 시간이었다. 나태주 시인의 시를 알아가는 시간도 감명 깊었다. 수료생 상호 간의 우애를 다지며 앞으로 성남 지역사회를 위한 좋은 일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홍성희(의학박사)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아직도 여러분 마음의 열기가 전해오고 있다. 이번 과정에서 배우고 익힌 내용은 지역사회 교육과 환경, 의료와 복지 등 여러 분야 문제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을지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서 다양한 평생교육을 운영해 지역여성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은수미 성남시장을 대신해 이균택 복지국장이 축사를 대독했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여성의 사회참여가 늘고 있다. 여성이 가진 소통능력을 발휘해 무한경쟁시대 여성의 사회참여로 여성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사회, 여성의 사회참여 촉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할 것이며, 하나의 성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13기 수료생 중 경기민요를 하는 오현서 수료생이 공연 재능기부로 축하 시간을 가졌다. 오는 9월에는 성남시여성지도자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심화과정을 모집할 예정이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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